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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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주요 기업들이 해외출장 시 이코노미석 의무화에 이어 근무 중 담배 타임 금지령까지 내려가며 ‘짠물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기업에선 업무용 자료를 출력할 때도 이면지 활용과 양면 인쇄를 하지 않으면 눈치를 줍니다. 임원 법인카드 사용한도 축소는 물론이고 삼성, SK, 포스코에서는 임원들이 토요일에도 일하는 주 6일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재계 총수들도 하반기 위기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대부분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말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SK그룹도 고강도 쇄신에 돌입했습니다. SK그룹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취임 이후 본격적인 조직 쇄신과 함께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토요 사장단 회의 부활에 이어 법인카드 예산도 기존보다 20~30% 삭감됐습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출장비 예산을 20% 줄이고 임원 항공권 등급을 한 단계 하향했습니다. 집중 근무 시간에는 흡연과 업무 외 메신저사용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 공장과 파주 공장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에게도 희망퇴직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산업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줄며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현상을 보였습니다. 기업들은 미국·중국의 갈등,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 등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비용 절감 등 비상경영 태세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경선이 후반부로 접어드는 가운데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1강’ 구도가 공고화되는 모습입니다. 특히한 후보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를 거치면서 오히려 무당층에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공방으로 한 후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것이란 일각의 전망과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원희룡 후보는 나경원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여권 내에서는 “과거 방식의 공작정치나 마타도어를 지지층에서 외면하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00명중 국민의힘 ‘경선 기준’(당원 80%·일반 국민 20%)에 따른 564명(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합산)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한 후보가 45%로 1위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한 후보 선호도는 문자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25~27일 조사 때(38%)보다 오히려 7% 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무당층 대상 조사에서 2주 사이에13% 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습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국민의힘은 오는 19~20일 당대표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21~22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상승하고 상승 폭도 급격히 커지는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아직 추세적 상승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상승 전망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4% 오르면서 16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집값 선행지표인 거래량도 서울 기준 월 5000건 이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주택 공급 감소의 우려가 커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0주 연속 오르면서 생긴 집값 상승 압력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최저 연 1%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금리 정책 대출도 주택 매수 심리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하반기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는 현재의 집값 상승세가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며 올해와 내년 공급 물량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양국이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워싱턴컨벤션센터(WC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일체형 확장억제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토대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한국에 대한 북한의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지침을 통해 북핵 위협에 관한 한미 확장억제가 일체형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자국 핵자산에 한반도 임무가 배정될 것을 확약했습니다. 미국은 이전까지 핵을 포함한 모든 확장억제 역량을 한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해 왔으나, 미 핵자산에 북핵 억제와 북핵 대응을 위한 임무가 배정될 것이라고 문서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시점부터 핵 발사 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무기탑재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3대 전략 핵무기의 한반도 상시 배치와 작동을 통해 24시간 확장억제가 일체형으로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의 내년 최저 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 임금 제도를 도입한 뒤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 원 대를 넘었습니다. 노동단체들은 물가 상승 고려하면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반발하고, 한편에서는 한국 최저임금이 일본, 대만 등 인근 아시아 중 가장 높다는 반론도 나왔습니다. 최초 요구안이 나온 지 나흘 만에 결정된 초고속 심의를 두고 졸속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위 인적구성을 다양화하고 흥정하는 방식의 결정 과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최저임금 만 원 시대를 앞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늘어난 인건비 부담에 한숨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경제적, 심리적 마지노선인 최저임금만 원의 벽도 무너졌다고 한탄했습니다. 최저임금 결정에 한숨이나오는 건 노동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밥값은 한 번에 2천 원씩 오르는데 최저임금은 딱 170원 올랐다는 겁니다. 이어 최저임금 만 원 시대는 노동계가 요구한 지 10년 만이라며, 노동자를 착취하고 차별을 강요하는 자본에 저항하는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오늘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됩니다. 고용노동부가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 힘 당권 레이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를 둘러싼 논란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당 안팎의 우려와 자제요청에도 한동훈 대표 후보가 김 여사 문자에 답하지 않은 의도, 문자에 담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의향’의 진의, 그리고 지난 1월 보냈던 문자의 내용이 전당대회 국면에서 소환된 경위 등을 놓고 후보 간 난타전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문자 논란’이 전당대회 결과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각 캠프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중 과반이 차기 대표로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이날 발표됐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61%는 한 후보가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원 후보는 14%, 나 후보는 9%, 윤 후보는1%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 무당층을 더하면 한 후보 45%, 원 후보 11%, 나 후보 8%, 윤 후보 1%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기소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이달내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검찰개혁테스크포스(TF)는 오늘(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개혁 TF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TF 단장을 맡은 김용민 의원은 “검찰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체계를 재정립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검찰개혁 법안 당론 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검찰개혁 법안의 핵심은 기존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권은 국무총리실산하 중대범죄수사처에,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 공소청에 각각 부여하는 것입니다. 중수처장은 임기를3년으로 하고, 교섭단체 추천을 통해 꾸려진 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법조·수사계에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을 추천하면 이후 대통령이 최종 지명하는 방식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공소청장은 임기 2년에 차관급 직위로 하는 안도 제시됐습니다. 또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고도 수사나 기소를 하지 않으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법 왜곡죄’와 수사 지연을 막기 위해 수사 기한을 두거나 타 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사 지연 방지법’도 언급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부산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전날 TV토론에 이어 원색적 표현을 동원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의 문자 무시 논란을 놓고 원희룡 후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총선을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게 아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즉각 반박하며 신나게 마타도어 한다며 이런 다중인격 같은 구태정치, 청산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원 후보가 제기한 비례대표 사천 논란에 대해 “오물을 끼얹고 도망가는 방식”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라고 경고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두 후보를 겨냥해 줄세우기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고, 윤상현 후보는 총선 패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한동훈 후보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연임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 이른바 ‘먹사니즘’을 앞세우며 당권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전 대표는 출마 선언 대부분을 당 운영이 아닌 국가 비전 제시에 할애했고, 이에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이 전 대표와 함께 김두관 전 의원과 청년 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 미래경제포럼 대표가 당대표에 도전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건복지부는 9일 이들처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 가는 60세 이상 ‘폐지 줍는 노인’이 전국에 1만4831명에 달한다는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8.1세였고, 연령별로는 80~84세(28%)가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55.3%)이 남성(43.7%)보다 10%포인트 이상 많았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76만6000원이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는 50만~60만원(23.9%)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폐지를 줍는 노인 수는 서울이 2530명(1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이 경기도(2511명), 경남(1540명) 순이었습니다.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세종(0.2%)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이들 중 28%는 기초생활수급자”라며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비율(9%)보다 3배가량 높다”고 했습니다. 폐지 줍는 노인은 한국의 노인 빈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통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37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노인 빈곤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가량 높았습니다. OECD가 노인 빈곤율을 발표한 2009년부터 한국은 매년 40%대의 압도적 빈곤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해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여권은 위헌 요소가 많은 특검을 멈추고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대통령이 국민을 거부했다며 국회에서 재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전자결재를 통해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재표결 끝에 폐기됐으나 야당 주도로 22대 첫 법안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지 닷새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과 책임 소재가 밝혀진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특검법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도 안타까운 희생을 더 이상 정쟁도구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야 당은 거부권 행사 뒤 국회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며 범죄 은폐에 목을 맨다면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국회 재표결에서 다시 부결될 가능성을 감안해 수정안을 내는 방안까지 열어놓고 재표결 시기와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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