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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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주식 시세조종에 개입한 혐의로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되면서 2006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수 부재 사태’를 맞게 된 카카오(035720)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줄곧 검찰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부인해온 김 위원장과 카카오는 이날 밤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룹 총수이자 경영 쇄신 작업을 진두지휘해 온 김 위원장의 공백으로 카카오는 당분간 ‘시계제로’ 상태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경영 쇄신을 직접 지휘하는 기구인 ‘경영쇄신위원회’를 CA협의체 내에 신설하고 직접위원장을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경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의 의장이기도 한 김 위원장의 공백으로 경영 쇄신·효율화 작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추진도 빨간 불이 켜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대형 인수합병(M&A)도 지연되거나 당분간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VX 등 일부 계열사 매각 작업도 사법 리스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 구속 후폭풍이 한국 주식시장까지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조사는 20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21일 새벽 1시 20분까지 총 11시간 50분 가량 이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백을 수수한 경위, 최 목사가 주장하고 있는 청탁 문제 등을 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경위와 주가 조작 관여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 조사를 사후 통보한 데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격노한 이른바 총장 ‘패싱’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이 이 총장 지시로 진상 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명품 가방 의혹 전담수사팀에 소속돼 있던 김경목 부부장검사는 진상 조사 지시에 반발해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2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을 만나 불찰이었다고 사과하기는 했지만 수사팀 내부에서는 2년 넘게 진행이 되지 않던 대통령 부인조사를 성사시켰는데, 오히려 조사 대상이 된 데 대해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도이치 사건 수사팀도 검토했던 제3의 장소 조사에 대해 이 총장이 특혜라며 유독 문제 삼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기류도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군이 대북확성기를 통해 북한 외교관들의 탈북 행렬을 거론하며 심리전에 나선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국 군은 북한의 8차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도발 이후 지난 18일부터 매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에서 “최근 다수의 북한 외교관이 북한을 탈출하고 있다”며 “북한 외교관들이 김정은 정권의 비윤리적 행태에 수치감을 느껴 자유의 품으로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일규 참사가 자신의 처지를 ‘꽃제비’에 빗댄 표현도 전달했습니다. 리 참사는 지난해 11월 초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망명해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방송은 “인민군 군관 하전사 여러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뢰밭에서 전혀 가치 없는 노역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지옥 같은 노예의 삶에서 탈출하십시오.” 라면서 장윤정의 ‘올래’도 틀었습니다. 한국 드라마 시청자에게는 극형을 내리면서도 자신은 ‘슬램덩크’ 등 일본 문화를 즐기는 김정은의 ‘내로남불’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은 자신은 미국 문화는 물론 세계 각국의 문화를 떠받들면서 북한 주민들은 문화 깜깜이로 만드는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대북 확성기는 오전 6시부터 방송에 들어가 밤 10시까지 16시간 동안 가동합니다. 군 관계자는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지역에 따라 시간대별로 나눠 매일 릴레이식으로 방송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병대원 순직 1주기인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를 놓고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가 열린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하지만 여야는 이전과 같은 주장을 반복해 청문회의 효용성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등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경찰 이첩 보류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 외압은 없었다”(국민의힘) “윤 대통령의 격노에 따른 ‘임성근 구하기’”(민주당)라는 기존 공방이 청문회 내내 되풀이됐습니다. 이날 청문회는 민주당 등 야당이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을 따져보겠다며 개최를 강행했습니다. 여야는 시작 전부터 청문회 개최의 적법성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불법 청문회”라며 법사위 회의장 밖에서 농성했고, 야당 의원들이 이를 뚫고 회의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오른쪽 뺨에 누군가 위력을 가했다”며 “허리를 다쳤고 오른쪽 발 전체가 굉장히 아프다”고 했습니다. 같은 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여당을 겨냥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고동진 의원이 쓰러지며 다리를 다치는 등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청문회가 시작된 이후에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소추청원 사유가 모두 현재 진행 중인 수사·재판과 관련돼 있다”며 이는 청원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법원이 18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동성 배우자도 사실혼 관계의 이성 배우자와 마찬가지로 피부양자 자격이 있음을 확정하자, 소송 당사자인 김용민·소성욱씨 부부와 인권단체들은 이를 환영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철폐와 동성결혼 합법화를 촉구했습니다. ‘모두의 결혼’을 비롯한 소수자 인권·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에서 정의하는 평등 정신을 환기시키는 오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장예정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동성부부 (등 성소수자의 삶은) 성소수자가 아닌 시민의 삶과 다르지 않다”며 “동성혼 법제화로 더 단단하게 성소수자 권리 보장에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보도자료를 내어 “대법원 결정은 중대한 이정표가 되는 판결이지만, 동성 커플은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긴 재판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모든 성소수자 개인들이 사회보장제도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도 이날 판결을 환영하며 “이제 동성혼 법제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최대 48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주기기를 비롯한 원전 핵심 설비를 수출하는 것은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이후 약 15년 만입니다. 체코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두코바니·테멜린 지역에 신규원전 최다 4기를 짓는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계통 건설 참여 등 성과를 낸 적은 있지만 원전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 등 주기기 공급·건설 등 패키지 계약을 따낸 것은 처음입니다. 한수원은 한국형 원자로 ‘APR 1400’을 바탕으로 체코 측의 요구에 따라 용량을 낮춘 ‘APR 1000’ 공급을 제안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최대 48조 원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단일 프로젝트 수주로는 종전 최고 기록인 UAE 바라카 원전(20조 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액입니다. 관련 산업의 수출 효과까지 감안하면 1년 수출액의 5%를 수주한 셈입니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15년 전 UAE에서 맞붙었던 프랑스와 재대결을 벌였는데 ‘팀코리아’가 또 다시 승전보를 울리게 됐다”며 “최종 계약까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마철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홍수에 잠기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휴전선 근처에 매설한 지뢰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실돼 한국 쪽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북측 지역에 지뢰 수만발을 매설해왔습니다. 이 지뢰가 호우에 쓸려 임진강·역곡천·화강·인북천 등 남북 공유 하천을 통해 남측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군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얼핏 보면 나뭇잎으로 오인할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나뭇잎 지뢰’도 매설한 정황을 군 당국은 포착했다고 합니다. 한편 북한은 18일 다시 한국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기자단 공지 문자에서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오물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연거푸 담화를 내고 대북전단이 발견된 사실을 공개하면서,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며 후보들 간신경전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패스트트랙 사건의 공소 취소 부탁을 나경원 후보로부터 받았다고 폭로해,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나 후보가 2019년 4월 선거법 처리 등에 물리적 저지를 주도하다 기소된 이른바 ‘패스트트랙 사건’과 관련해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겁니다. 나 후보는 즉각 SNS에 글을 올려,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워달라는 차원에서했던 충언을 한 후보가 자신 욕심을 위해 교묘히 비틀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 입이 당의 새로운 위험으로 떠올랐다며 ‘입 리스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한 후보의 댓글팀 의혹을 두고, 한 후보 해명은 드루킹 사건 당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내놓은 논리와 같다며, 사법 리스크까지 거론했습니다. 윤상현 후보 역시 한 후보 발언이 자칫 민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한 후보는 그동안 자신을 향했던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를 생각해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7·23 전당대회 막판까지 후보 간설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몸싸움’ 논란만은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분위기도 엿보였습니다. 공식 합동연설회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전당대회가 폭로전 양상까지 보이면서 전대 이후 당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예고한 야당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이원석 검찰총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인 채택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애초 탄핵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청원 사유로 청문회를 여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김 여사 모녀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도 모자라 대통령 망신주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탄핵안을 발의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비슷한 장면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방위원회 회의장에서도 연출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MBC 간부였던 이 후보자의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이유로 증인과 참고인 70여 명이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부터 방송인 김제동 씨, 박찬욱·봉준호감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는데, 여당은 이 후보자 흠집 내기가 마녀사냥 수준에 이르렀다고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장관급 인사청문회를 이틀 동안 한 전례가 있느냐고 항의했지만, 의석수에서 밀려 퇴장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경쟁 후보 지지자들 간 폭력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난장판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원희룡 후보 측은 16일 상대 후보를 비판하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진상조사와 수사 의뢰를 촉구했습니다. 당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당대표 후보간 충돌 상황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한 후보와 원 후보 지지자들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한후보가 연설을 할 때 원 후보 측 지지자들이 “배신자”를 반복해 외쳤고, 이에 한 후보 지지자들이 항의하며 충돌했습니다. 한 지지자는 플라스틱 의자를 집어던지려다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모든 후보 캠프에 지지자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 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폭력 사태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습니다. 소란을 피운 당사자들에 대해선 다음 합동연설회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에 기반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이 아닌 진흙탕 권력 투쟁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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