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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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국과 인도 등 8개 초대국 정상도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1일 G7 정상은 이미 평화기념자료관 방문이 확정돼 있으며, G7 초대국 정상도 이 자료관을 방문하게 해 핵 군축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환기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한국 등 초대국 정상들이 평화기념자료관을 시찰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안내를 맡아 21일을 축으로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평화기념자료관은 1955년 히로시마 피폭의 실상을 알릴 목적으로 개관했습니다.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오는 19일 G7 정상과 함께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직접 평화기념자료관 안내 역할을 맡아 자신이 필생의 정치과제로 내건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한 분위기를 띄운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란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10일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 수도경찰 본부의 특별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검찰이 칸 전 총리를 14일간 구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칸 전 총리는 법원에 갔다가 장갑차에 태워져 체포됐습니다.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볼 수 없게 장갑차까지 몰고 와 법원 출입문을 막아선 채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칸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파키스탄 역사상 처음 의회 불신임 투표로 총리직을 잃었습니다. 크리켓 선수 출신인 그는 2018년 총리직에 오르기 전에도 여러 차례 군부의 체포와 가택연금에 시달렸습니다. 파키스탄 정치인들은 1947년 건국 이래로 자주 체포되고 투옥되었지만, 칸 전 총리처럼 직접적으로 군부에 반기를 든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편 칸 전 총리 체포 후 그가 만든 당인 정의파키스탄운동(PTI)을 비롯해 지지자 수천명은 전국에서 밤까지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두 명이 사망하고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펀자브에서만 945명이 체포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을 지나는 송유관이 공격당했다고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트란스네프트가 10일 밝혔습니다. 트란스네프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의 드루즈바 송유관 시설이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사상자는 없으나 테러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바자(BAZA)는 드루즈바 송유관과 연결된 3개의 비어 있는 저장고가 공격받았고, 이로 인한 석유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루즈바 송유관은 벨라루스를 지나 폴란드,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지로 이어지는 육상 수송관으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차례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벨라루스 접경 지역의 발전소가 로켓 공격을 받은 뒤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석유 공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으며 지난 3월에도 브랸스크 지역의 송유관 펌프장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에서 외교 행사를 열기로 했다가 이스라엘 대표 극우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전격 취소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과 아랍권과의 충돌을 지지하는 벤그비르 장관 등장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주재 EU 회원국 대사들은 9일 이스라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유럽의날’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벤그비르 장관을 축하 연사로 지정하자 이에 항의하는 차원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매년 5월 9일 유럽의 날 행사에 주요인사를 보내는데, 정해진 순번에 따라 올해는 공교롭게 벤그비르 장관 차례였습니다. EU는 극우 성향의 벤그비르 장관 대신 정치색이 옅은 다른 인물을 이스라엘 정부 대표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벤그비르 장관은 참석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친 이스라엘 국가인 헝가리와 폴란드를 제외한 EU 회원국 대사들은 행사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내각에서 가장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입니다. 1993년 팔레스타인 자치권을 인정한 오슬로 협정이 체결되자 폭력적인 반대 운동을 이끌면서 여러 차례 기소됐고, 특히 오슬로 협정을 주도한 이츠하크 라빈 전 총리를 위협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하자 중국도 자국 주재 캐나다 외교관 1명을 맞추방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정부는 주 토론토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멜라니 졸리 외교 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캐나다에 있는 외교관들에게 이런 행동에 관여할 경우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에 맞서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에 소속된 제니퍼 라론드 영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오는 13일 이전에 중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관영 중앙TV가 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 측의 외교적 기피 인물 지정에 대해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엄정 교섭’을 제기하고, 강렬하게 항의하는 한편, 이 같은 맞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캐나다가 2018년 12월 미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하자 중국이 캐나다인 2명을 잇따라 구금해 첨예한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6일 런던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의 환호와 군주제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대의 야유 사이에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1953년 이후 70년만에 치러지는 대형 이벤트를 맞이한 영국은 왕실의 유구한 전통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예식 곳곳에 달라진 시대상을 녹여내며 21세기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AP통신은 찰스 3세는 중세 시대부터 1천년이 지나며 확립된 웅장한 의식을 통해새 영국 국왕으로서의 통치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관식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이처럼 판이해진 시대상 속에서 군주제를 지켜내고자 하는 왕실의 깊은 고민이 반영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찰스3세는 선왕 때와 비교해 왕실을 더 소규모로, 저비용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 이번 대관식도 훨씬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CBS 방송은 1953년 6월 2일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때 8천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나 이번에는 2천명으로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며 “찰스 3세가 모친과 마찬가지로 비오는 날 대관식을 치렀지만, 유사점은 물론 차이점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산불이 확산해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약 2만5천명이 대피했습니다.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앨버타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복리를 위해 주 정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앨버타주에선 5일부터 지역 전역에 걸쳐 최소 103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오전을 기준으로 산불의 3분의 1 이상이’통제 불가능’으로 분류돼있다고 전했습니다. 주 당국은 올봄이 예년에 비해 더욱 뜨겁고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성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미스 총리는 “이런 조건들 때문에 우리 주가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앨버타주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마을 20곳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화재 피해 면적은 서울 크기의 두배인 12만2천헥타르(1천220㎢)에 달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르비아에서 총기 난사로 9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총기 난사 사건은4일 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약 30여 마일 떨어진 믈라데노바츠마을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총격범은 달리는 차량에서 자동화기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는데, 경찰은 21세의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브라티슬라브 가시츠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전날인 지난 3일에는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 학교 학생인 13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 등 9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으로인해 수십만 개의 불법 총기가 넘쳐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지적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오는 6일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대관식에서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선포합니다. 이날 영국에선 ‘황금 보주 작전(Operation Golden Orb)’이 진행됩니다. 황금 보주는 찰스 3세가 옥좌에 앉을때 들게 되는 장식품으로 왕권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황금 보주 작전은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의 보안 코드명으로 경찰 약 3만 명에 ‘얼굴 인식 기술’까지 도입되는 초대형 경호 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번 대관식에는 귀족 대신 일반인 참석이 늘어나고 여성 사제가 성경을 낭독하는 등 다양성이 강조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토요일 진행되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위해 런던에만 경찰 2만9000명 이상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영국경찰이 대관식에 맞춰 3만 명 가까운 병력을 배치한 것은 군주제에 반대하는 시위나 대관식에 참석하는 일부 정상을 겨냥한 항의 시위 등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3일 새벽에는 국왕 마차가 런던거리를 이동하는 ‘왕의 행렬’ 예행 연습이 진행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이 2021년 쿠데타 이후 500명 넘는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여성인권단체 버마여성연대는 군정이 최소 513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여성 3천390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1일 사가잉 지역 깐발루 타운십 빠지지 마을 공습으로 45명이 숨지는 등 이달에만 여성이 최소 55명 사망하고 43명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습니다. 특히 수치 고문이 33년형을 선고받는 등 여성 정치인, 활동가, 시위대, 언론인, 예술가 등도 군정의 탄압 대상이 됐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군정은 쿠데타 이후 여성을 포함해 3천459명을 살해하고 2만1천850명을 구금했습니다. 이에 최근 군정의 무차별 폭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면서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미얀마군부가 전쟁범죄,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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