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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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턴 사원에서 치러질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세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여러 종교와 언어,다문화를 포용하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영국 국교회 최고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측은 지난달 30일, 대관식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왕이 신에게 하는 ‘서약(Oath)’은 찰스 3세가 성경에 손을 얹고 대주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영국 국교회를 지키고, 법에 따라 통치하며, 정의와 자비에 기반해 판단한다고 말하는 전통을 따릅니다. 다만, 대주교가 “국교회는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추구하겠다”고 서문을 붙입니다. 이후 찰스 3세 부부가 대관식을 마치고 떠날 때에는 사원 문 앞에서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시크교 대표들이 축복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대관식에선 처음으로 영어 외에 웨일스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아일랜드어 등 소수 주민의 언어로도 찬송가가공연됩니다. 또, 역대 대관식에서 처음으로 여성 사제가 성경을 낭독합니다. ‘승인'(Recognition) 때는 잉글랜드 가터훈장 수훈자 대표인 흑인 여성 상원의원 밸러리 아모스 남작이 대주교를 대행하고, 국왕의 비둘기 홀 전달 때는 카리브해 출신 여성 플로라 벤저민 남작이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지원을 약속했던 전체 전투 차량 장비의 98%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는 장갑차 1천550대 이상과 탱크 230대, 그리고 대량의 탄약을 포함한 기타 장비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병력 규모로 치면 총 9개 이상의 기갑여단에 대한 훈련 및 장비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점령지 탈환을 계속 시도하는 데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6일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첫 전화 통화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평화 협상 중재 역할을 기대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중국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전쟁,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바꾸진 않는다”며 “나토 회원국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계획에 이미 강력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에 대한 ‘전적인 존중’도 포함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년 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중국의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만여 명에 달해 취업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 예정자는 작년보다 82만명 증가한 1천158만명에 달합니다. 중국에서 대학 졸업자가 1천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청년 실업률이 고공 행진 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대졸자들까지 구직 시장에 나오면서 취업난이 심화하고, 구직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3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6%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작년 말 방역을 완화, ‘위드 코로나’ 로 전환했음에도 경제 회복이 더딘 데다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 서방의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수출 규제 등 글로벌 정세가 불안한 탓에 기업들이 여전히 고용에 소극적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 재경대 국제 금융 연구센터 장치디 객원 연구원은 “기업들은 고용 여력이 없고, 대졸자는 심각한 공급 과잉 상태”라며 “살아남는 것이 급선무인 대졸자들은 생계를 위해 택배 등 막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6일 국유 기업 채용을 확대하고, 미취업 대졸자를 1년 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연말까지 일회성 고용 보조금을 지급하며, 창업 관련 대출 이자를 할인하는 등 청년 실업 완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처들은 실업과 구직난 해소의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으며 경제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한미일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달 21일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에 대해 조율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서 대면한 후 6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이번 회담을 제안했다고 요미우리에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억지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달 초’OPEC 플러스'(OPEC+)의 감산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26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2.37% 하락한 데 이어 이날 3.81% 추가로 떨어지면서 배럴당 77.6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종가 기준 8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을 예고하기 직전이던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입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역시 어제 -3.59%를 기록하며 배럴당 74.30달러로 장을 마감, 3월 말 가격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21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원유 재고 감소분이 시장 예상치(-150만 배럴)를 뛰어넘는 510만 배럴 감소로 나오면서 그나마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및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세계 평화중재자’를 노리는 시 주석이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접촉하면서 외교적 보폭을 넓히는 모양샙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과 신화통신은 이날 두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소통한 건 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에서 “대화와 협상이 전쟁에서 유일한 탈출구”라면서 “핵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 유라시아 문제 특별대표를 파견해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글로벌 리더십 경쟁을 본격화하고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앙숙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화해를 중재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의 ‘안방 외교’도 이어갔습니다. 이달에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찾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정부군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150명이 숨졌습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르키나파소 북부 야텡가 지역 카르마 마을에 제복을 입은 무장 병력이 들이닥쳐 무차별 사격을 가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사헬의 심장부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는 영토의 40%가 정부의 통제 밖에 있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특히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등 이슬람 급진 세력과 연계된 지하디스트의 준동이 2015년부터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수천명이 숨지고 200만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의 쿠데타 끝에 9월 이브라힘 트라오레를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폭력 사태를 막겠다며 권력을 장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OHCHR은 “부르키나파소의 모든분쟁 당사자에게 국제인권법상 의무 준수를 촉구한다”며 “민간인이나 적대행위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사람을 고의로 겨냥해 공격하는 것은 전쟁 범죄를 구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력 분쟁중인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미국의 중재로 25일부터 72시간의 추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각국의 자국민 철수 작전이 본격 재개됐습니다. 이날 영국은 수단에 발이 묶였던 자국민 철수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수도 하르툼 외곽의 공군기지를 통해 현지에 체류 중인 4천여명의 자국민을 대피시킨다는계획입니다. 스위스 정부도 새로운 휴전 상황을 이용해 100명에 달하는 수단 잔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도 수단 내 자국민 200여명을 수도 하르툼에서 육로로 포트 수단까지 이동시킨 뒤 군용기를 이용해 귀국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필리핀은 50여명의 현지 체류자를 수단-이집트 국경을 통해 빼내기로 하고, 버스 편을 이용한 수송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이드 휴전’을 전후로 시작된 각국의 철수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수단을 빠져나간 외국인들은 4천여명에 달합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회원국,중동 및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이 긴급 작전을 통해 외교관과 현지 체류자들을 대피시켰고 유엔도 현지에서 활동해온 관계기관과 구호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을 육로를 통해 포트 수단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습니다. 다만 각국이 외교관 철수에 집중하는 사이 여전히 수만 명의 외국인이 현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가 도전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들의 모임인 브릭스(BRICS)가 달러를 대신할 무역 결제 화폐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관계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PF)는 브릭스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미국은 물론 주요 7개국(G7)의 GDP를 넘어섰다며, 실제로 글로벌 시스템을 흔들 수 있는 강력한 대체 통화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는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관련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위안화가 브릭스의 공용 화폐로 쓰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현재 러시아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위안화 결제를 늘리고 있고, 브라질 역시 최근 위안화 무역 결제를 시도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F는 브릭스가 아예 새로운 결제 화폐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PF는 브릭스가 탈달러를 이룬다 해도 세계 대부분 국가는 여전히 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달러를 완전히 밀어내기보다는 세계 경제 질서의 다극화로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수개월간 뜸했던 서류 미비 이주자들의 멕시코 종단 도보 행렬이 남부 치아파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과테말라 접경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 머물고 있던 이주자 3천여명이 23일 단체로 북쪽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행을 꿈꾸거나 합법적 체류 자격을 얻어내기 위해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이른바 ‘캐러밴’ 이주자입니다. 여정 중의 위험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무리 지어 이동합니다. AP통신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쿠바 국적자가 많은데, 중국 출신도 일부 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주자들은 최근 멕시코 북부 이민청(INM)시설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피해자 40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뒤 고속도로로 움직였습니다. 현지 매체는 타파출라에서 출발하는 수천명 규모의 이주행렬은 수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캐러밴의 1차 목표지는 약 600마일의 거리의 멕시코시티입니다. 이주자들은 멕시코 수도에 한동안 머물며 난민 지위 등 자신들에게 필요한 법적 절차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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