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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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외무장관과 EU의 외교수장이 나란히 중국을 방문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12일 정례브리핑에서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13∼15일 친강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어복 장관은 방중 기간 친강 부장과 함께 제6차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독일 정부관계자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1월 올라프 숄츠 총리가 재계 유력 인사들을 이끌고 중국을 찾은 뒤 약 5개월 만입니다. EU의 외교수장 격인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같은 기간 중국을 찾아 제12차 중국·유럽 고위급 전략 대화를 진행합니다. 최근 유럽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중국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달 5∼7일 중국을 찾아 극진한 환대 속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두 차례 회담했고, 같은 기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시 주석과 회담했습니다. 유럽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방중은 미국의 견제 속에 유럽을 우군으로 삼으려는 중국의 전략과 경제 협력을 통해 실리를 얻으려는 유럽의 의도가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정부가 11일 불법 이주민의 대규모 유입에 대응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내 실향민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가 급증한 결과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행을 택하는 이주민들이 폭발적으로 늘며 유럽연합(EU)의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넬로 무수메치 시민보호 및 해양부 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여 6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한 비상사태 기간동안 초기 자금 500만 유로(약 546만 달러)를 투입하고 이민자 입국 및 본국 송환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르자 멜로니 정부는 자국에 체류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보다 신속하게 송환하기 위해 신원 확인 및 추방 명령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탈리아 해안에 상륙한 이주민 수는 약 3만 1300명으로 전년 동기(7900명) 대비 3배가 넘습니다. 특히 최근 사흘간 3000명이 넘는 이주민이 밀려들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유럽의 자주성을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사례로 들어 강조하다가 안보 동맹국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7일(현지시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유럽이 대만 문제에 속도를 내는 데는 이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인이 이 사안에서 졸개가 돼 미국의 장단과 중국의 과잉행동에 반드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 상황 중에 최악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예전부터 유럽의 장기적 과제로 거론해온 ’전략적 자율성‘과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중 진영대결의 중심에 있는 대만 문제에 이기적 입장을 공표한 것이 되면서 미국, 유럽에서 무더기 비판을 불렀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유럽이 대만 문제에 그런 입장을 취한다면 우리는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과 대만 문제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자신들이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후폭풍’에 직면한 마크롱 대통령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1일 자사설에서 “유럽에서 미국의 지정학적 역할은 유럽의 전략적 자치권 추구와 구조적으로 모순된다”며 “이번 마크롱 방중과 유럽 전략적 자치권에 대한 발언은 드골 전 대통령을 연상시켰다”고 적극 엄호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달 하순부터 내달 초순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는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골든위크에 이집트, 가나,케냐, 모잠비크를 방문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기시다 총리는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과 회담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위해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와 강화를 향한 결의를 전달할 것”이라며 “여러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세,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신흥국, 개발도상국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오펙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유가를 높이려고 원유 감산에 나섰지만, 예측이 어려운 복병을 만나 감산 효과가 반감했습니다. 작년 10월 OPEC+가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을 결정했지만,그 무렵 이후 이란, 가이아나, 노르웨이, 카자흐스탄,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제3의 산유국들이 예상치 않게 생산량을 늘렸습니다. 실제 작년 9월 이후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0만배럴로, 종전보다 35만배럴 늘었습니다. 이란도 하루 20만배럴 늘어났고 카자흐스탄도 24만배럴 이상 증가했습니다. 브라질은 리우데자네이루 연안의 새 부유식 채굴 시설이 가동된 데 힘입어 올해 1월 역대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2일 사우디와 러시아 등OPEC+ 소속 주요 산유국이 하루 116만 배럴의 자발적 추가 감산까지 결정했지만,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중 하나인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약 85달러로,3월 초순 수준을 넘지 않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OPEC+가 기대한 감산 효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주요 이유에는 중소 산유국의 증산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소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는 투자 확대 효과라기보다는 상당 부분이 여러 불규칙한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앞으로도 돌발 변수의 영향을 받기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극해(NSR)항로 개발에 공을 들이는 러시아가 항행 안전 등 항로 전반을 관리할 ‘북극 항공대’ 창설을 추진 중입니다. 10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최근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서 열린 ‘안전한 북극-2023 훈련’ 회의에서 “북극해 항로 전반을 관리하기 위해 북극 항공대를 만들고 있다”며 “2026년까지 여러 도시에 7개 항공대 조직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부는 또 올해 연말부터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 최북단 도시 페베크에서 필수 장비와 통신망 등을 갖춘 새 북극 긴급 구조센터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서부 북극권 카르스키예 해협에서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의 프로비데니야만까지 약 5천600㎞에 이르는 북극해 항로는 러시아가 오랜 기간 개발에 힘써온 해상 물류 통로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는 아시아 등으로의 원유·천연가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극동으로 향하는 북극해 항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북극해 항로 개발을 위해 향후 10여 년 동안 1조8천억 루블(약 222억 달러)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평화협상 개시를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와 관련해선 언급이 없었던 까닭에 알맹이 없이 선언적 수준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주석이 평화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면서도 “러시아가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하는데 자신과 모스크바와의 밀접한 관계를 활용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게하고, 모두를 협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있어 시 주석을 의지할 수 있음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프랑스와 함께, 우리는 이성과 자제를 호소한다”면서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런 시 주석의 발언은 핵전쟁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며 서방을 위협해온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이나 민간인 학살 등 전쟁범죄 의혹을 받는 러시아군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해 중국이 할수 있는 역할로 거론돼 온 사안이 모호하게 남겨졌다는 점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시 주석이 […]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 보다 낮은 3% 미만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하고 조정된 통화 및 재정 정책 조치가 최근 몇 년 동안 훨씬 더 나쁜 결과를 막았지만,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단기 및 중기적으로 성장 전망은 여전히 약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2023년에 3% 아래로 떨어지고 향후 5년동안 3%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2021년 6.1% 반등했던 세계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으로 2022년 성장률이 거의 절반인 3.4%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2023년에는 인도와 중국이 세계 성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선진국의 약 90%는 올해 성장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들에 금융 압력이 제한적으로 유지되는 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방향을 유지하되 적절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 안정 위험을 해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풍력 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희토류 자석의 공급망을 통제하기 위해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산업 기술의 수출 규제 품목을 담은’중국 수출 규제·수출 제한 기술 목록’ 개정안에 네오디뮴, 사마륨 코발트 자석의 제조 기술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목록 개정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연내에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오디뮴 자석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84%이고,사마륨 코발트 자석은 90% 이상을 중국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석은 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항공기, 로봇, 휴대전화,에어컨, 무기 등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이에 요미우리는 중국이 희토류 자석의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시행하면 희토류 채굴부터 물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사실상 통제해 자석 생산업체가 없는 미국·유럽 국가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동력의 전기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은 자석 공급망을 장악해 성장이 예상되는 환경 분야에서 패권을 확립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당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감시체계는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을 다루는 방사선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의 처리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벌인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4차 보고서를 5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4차 보고서는 도쿄전력 등 일본 당국이 해양수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검증·평가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일본 측이 IAEA의 요구에 따라 보완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후 환경에 대한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세워둔 프로그램이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사선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관련된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일본 측의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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