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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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만7000명 규모의 병력을 소집하는 정례 봄 징병령에 30일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징병령을 통해 예비역이 아닌 만 18세~27세 병역 대상자들을 다음달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소집합니다. 대상자는 약 14만7000명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징병령은 정부와 지방 당국, 징병위원회에 징병 관련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시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정례 징병으로 소집되는 병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 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중장은 “징집병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헤르손과 자포리지아 지역에 파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는 봄·가을 정례징병으로 각각 만 18~27세 사이 남성 13만4500명과 12만명을 소집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그 해 9월 예비역 대상의 부분 동원령을 발동,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30만명의 병력을 징집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30일 밝혔습니다. 인권관측소는 다마스쿠스 남부에 다수의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이 공격으로 친이란민병대 기지가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골란고원 방향에서 이스라엘군의 미사일이 날아왔으며, 이중 상당수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공격 표적이 된 시설을 밝히지 않았으나, 공격으로 인해 군인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을 포함해 이달 들어서만 이스라엘군이 5차례 시리아를 공습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이스라엘은 자국과 접한 시리아에 헤즈볼라를 비롯한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정권과 친이란 성향의 헤즈볼라에 무기를 공급하는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타격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 최고 보안기관은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지 기자 한 명을 간첩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내 안보 및 방첩 최고 기관으로 옛 소련 KGB 후속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연방안보국(FSB)는 우랄 산맥 부근의 예카테린부르그 시에서 기밀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에반 게르슈코비치 기자를 붙잡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포로 게르슈코비치 기자는 냉전 후 러시아에서 간첩행위 혐의로 체포된 첫 미국 뉴스매체 기자가 됐습니다. 러시아 안보 기관은 게르슈코비치가 “미국의 명령을 받아 국가 비밀에 속하는 러시아 군산복합체 소속 기업의 활동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가 간첩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2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8명의 사상자를 낸 멕시코 이민청(INM) 화재 참사 당시 직원들이 출입문을 잠근 채 현장을 벗어났다는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북부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 이민자 수용소 화재 때 직원들이 출구를 열지 않고 시설을 떠났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현지 지역 매체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는 이민청 직원 2명이 쇠창살넘어 화염을 뒤로한 채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내부에서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는 이민자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민청 직원들의 잘못된 판단이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사실상 유일한 탈출구를 폐쇄하면서 피해자가 늘었다는 주장입니다. 사망자 가족과 친지들은 28일 참사 현장 앞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화재 원인에 대해 “추방돼 본국으로 옮기게 된 이주자들이 항의 과정에서 매트리스에 불을 질러 발생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다친 29명 중 1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총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멕시코 이민청은 법무부 및 검찰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을 통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안전한 이주 경로 확보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는 데 대해 11개 회원국이 조만간 대략 합의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회원국 장관들은 오는 7월 뉴질랜드에서 영국의 가입에 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11개 회원국이 모두 찬성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당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자 일본, 캐나다,호주, 멕시코,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나머지 국가가 2018년12월 출범시켰습니다. CPTPP는 상품 무역에서 관세 철폐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표준 및 기술 장벽, 투자, 서비스, 지식재산권, 전자상거래 등에서도 높은 수준의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아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을 들이면서 일본이 주도하는 CPTPP에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28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 고위급포럼에 이어 중국이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개최하는 또 하나의 대규모 국제회의입니다. 발전포럼의 주빈이 글로벌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인 반면 보아오포럼은 정상을 포함한 각국 정·관계 고위 인사를 다수 초청합니다. 보아오포럼은 코로나19사태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4년 만입니다. 중국은 올해 ‘5% 안팎’으로 제시한 경제 성장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대외 개방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첨단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영역에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중국 디커플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도 역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제10차 시위가 28일 파리 등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6일 하원에서 연금 개혁 법안 표결을 생략하는 헌법 제49조 3항을 사용하고 나서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는 시위가 점차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에 대응하는 경찰 특별 조직인 브라브 엠(Brav-M)이 강압적으로 시위대를 대했다는 폭로가 잇달아 나오면서 여기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군경찰을 파리에 5천500명 등 프랑스전역에 1만3천명을 배치한다며 “전례 없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생나제르, 보르도 등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를 시사하며 “3월16일 이후 관계 당국은 극심한 폭력 행위에 노출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시위에 맞춰 정년 연장에 반대하며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주요 노동조합의 파업이 줄지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30% 가량도 이날 파업에 동참했고, 정유소 파업이 길어지면서 프랑스 전역에 있는 주유소 15%가 기름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주도하는 우파 연정의 ‘사법 정비’ 입법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국방부 장관이 해임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6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해임 통보를 받은 갈란트는 트위터에 “이스라엘의 안보는 내 인생의 목표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리쿠드당 소속 의원이기도 한 갈란트는 전날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연립정부가 ‘사법 정비’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입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남부 사령관 출신인 갈란트는 여권의 사법 정비 입법에 대한 예비군의 반발이 커지고 현역 군인들까지 동요하자, 네타냐후 총리에게 우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사법 정비 입법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텔아비브에선 시위대 수만명이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도로 한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예루살렘에선 시위대 수천명이 네타냐후 집 주변 장벽을 무너뜨린 뒤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세계 금융 안정성에 위험이 커졌고 올해 힘겨운 한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 고위급포럼에서 선진국들이 미국발 중소은행 파산 여파로 인한 시장 긴장을 완화했지만 금융 안정성의 위험은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 긴축 정책의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를 밑돌며 힘겨운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 1월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부채 수준이 높은 저소득 국가의 경제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5.2%로 예상되며 이같은 경제 회복이 세계 경제에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이 올해 세계 성장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복구 비용이 최근 1년 치로만 4천억 달러가 넘는다고 세계은행이 진단했습니다. 세계은행은 23일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유엔과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서 전쟁 피해 재건 및 복구 비용이 4천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추정된 비용 3천49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입니다. 재건·복구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력과 수도 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은 데 따른 것입니다. 세계은행은 이 같은 복구 비용이 향후 10년에 걸쳐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공과 민간 자금이 둘 다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는 올해 핵심·우선 재건을 진행하는 데에만 14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의 2.6 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쟁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준 피해도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전쟁에 따른 파괴, 살상 등으로 우크라이나인 700만 명 이상이 빈곤에 빠졌으며, 15년 치 개발을 뒤로 돌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빈곤층 비율이 전쟁 첫해 5.5%에서 24%로 뛰어올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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