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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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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방대한 데이터 저장·관리를 하나의 정부기관으로 집중화하는 정부 기관을 새로 설립할 방침입니다.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국내 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의 데이터 취급에 관여할 권한이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른바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인 중국에서 ‘빅 브라더’가 탄생하는 셈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서 데이터 저장·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규제기관 ‘데이터 통제국’이 신설을 앞두고 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그간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과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산발적으로 맡아 온 업무를 단 하나의 기관에 모으겠다는 취지입니다.    수장은 차관급인 부부장이 맡게 되는데, 이달 13일까지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설립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 규제기관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중국 내에서도 우려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한 기술기업 경영진은 월스트릿저널에 “새로운 규제가 이미 타격을 입은 기술 부문의 혁신을 억누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가 들렸더라도 내용이 수상하다면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신종 보이스 피싱 수법이 등장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에 사는 벤저민 파커의 부모는 최근 파커의 변호사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파커가 교통사고로 미국인 외교관을 숨지게 해 수감됐다며, 아들의 목소리도 들려줬습니다.    아들은 부모에게 다음 날 법원 심리가 있으니 그 전까지 2만1000 캐나다 달러(약 1만 8천 달러)를 송금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사랑한다”고도 했습니다.   파커의 부모는 이에 뭔가 수상하다고 여겼지만, 분명한 아들의 목소리를 믿고 변호사라는 사람이 말한 대로 은행에서 돈을 찾아 비트코인으로 보냈습니다.    수상하다는 느낌이 맞았음을 깨달은 건 이날 저녁 진짜 아들의 전화를 받은 뒤였습니다.    이들에게 전화한 이는 변호사 행세를 한 보이스 피싱범이었고 아들로 믿었던 목소리는 변조된 것이었습니다.    파커는 더 타임스에 “범인들이 정확히 어디서 내 목소리를 수집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단 몇 마디를 말하는 목소리만으로도 목소리를 위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을 이용해 쉽게 가짜 목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가 독일과 보수 성향 의원들의 반발로 자동차와 승합차의 새로운 이산화탄소 배출기준 채택을 연기했습니다.    EU는 당초 다음주 중 새 기준 채택을 위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EU 각료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스웨덴은 3일, 표결은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다음 각료이사회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커 비싱 독일 교통장관은 지난주 2035년부터 내연기관을 탑재한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EU 제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EU 집행부가 합성연료에 대해서는 면제해줄 것을 확실하게 약속해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의회 내 최대 블록인 보수 성향의 유럽인민당(EPP)도 이에 반대하며 회원국들에게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U 의원들과 회원국들은 지난해 자동차 회사들이 2021년 수준에 비해 2030년에는 55%, 2035년에는 100%까지 내연기관을 탑재한 신차 출하를 줄인다는 예비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같은 일부 국가들은 EU 집행위원회에 소위 e-연료(재생합성연료)를 태우는 자동차를 면제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e-연료가 기후 변화를 촉발하는 배출물을 대기 중으로 내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들어가는 불법 입국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먼저 입국한 뒤 불법으로 캐나다로 들어가 난민 신청을 하는 것을 양국이 맺은 난민 조약의 허점 때문에 막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어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에 불법으로 입국한 인원이 약 4만명을 기록해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캐나다로 불법 입국하는 사람들은 뉴욕주에서 캐나다 퀘벡까지 이어지는 ‘록스햄 로드’를 주요 입국 경로로 활용합니다.    이렇게 캐나다로 넘어온 이들은 당국에 난민 보호를 신청하는데, 난민 지위 심사 기간 중 입국자들은 캐나다 정부가 제공하는 숙소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또 일자리를 구하고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보내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NYT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난민 지위 신청자 8만1418명 가운데 37%가 난민 지위를 획득했으며 34%는 거부됐습니다.    문제는 미국과 캐나다가 체결한 난민 조약상 불법으로 입국하는 사람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2004년 양국은 ‘제3국 난민 보호 협정’을 맺었습니다. 난민 신청은 미국·캐나다 중 먼저 입국한 국가에서만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하지만 입국 자체가 불법인 경우에 대해서는 조항이 없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둔화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완만한 하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8.5% 상승했다고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8.6%로 집계된 1월 소비자물가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축소되는 데 그쳤습니다.    작년 11월 10.1%에서 올해 2월 8.5%까지 넉 달째 둔화세는 유지했지만, 당초 시장 예상치인 8.2∼8.3%는 상회한 것이라고 AFP 통신은 짚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식료품·주류·담배 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15% 뛰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14.1%보다도 더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또한 국가별 물가상승률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용하는 지표(HICP)를 기준으로 환산한 주요 국가별 2월 물가상승률을 보면 유로존 경제 규모 1위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1월 9.2%에서 2월 9.3%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1월보다 물가 상승 폭이 더 확대된 나라는 독일을 포함해 유로존 20개국 중 7개국입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식료품 등 주요 부문 물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전방위 규제 압박을 받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청소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초강수’를 두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서구세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틱톡 퇴출’ 움직임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일 틱톡은 청소년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사 앱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세 미만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60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이용 시간제한을 18세 미만 사용자 계정에 자동 적용할 것이라면서 60분을 넘겨 틱톡을 사용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별도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하루 100분 이상 사용자이면서 60분 제한 시간을 기본으로 선택하지 않은 청소년 사용자들은 스스로 사용 제한 시간을 설정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부모가 자녀의 이용 시간을 요일별로 설정하고 이용 시간 등을 보여주는 대시보드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의 청소년 이용 시간제한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많은 청소년이 스마트폰과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앱에서 제공하는 부모 통제 장치를 우회하는데 이미 익숙해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만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달 강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일 앙카라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대선 시기와 관련해 “신의 뜻에 따라 5월 14일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건국 100주년을 맞은 튀르키예는 당초 6월 18일로 잡혀있던 대선과 총선을 1개월 가량앞당겨 5월 14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정부의 늑장 대응 논란과 부실 감독 의혹 등으로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대선을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역대 최악의 초고물가와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실패 책임론으로 위기를 맞은 에르도안 대통령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한 지진 위기를 무마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약 1천400만 명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투표를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여전하지만, 결국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한편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레다 서베이가 지난달 23~27일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49.8%에 달하는 지지율로 21.7%에 그친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대표를 2배 넘게 앞질렀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리스 중부에서 28일 밤 기차 2대가 충돌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악몽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자정에 근접한 시각에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충돌해 일부 차량이 탈선하거나 불이 붙었습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인명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두 열차의 충돌이 너무 심각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여객 열차는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약 350명과 직원 약 2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화물 열차는 테살로니키에서 라리사로 가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과 EU가 현지 시간 27일 북아일랜드 관련 새로운 브렉시트 협약에 합의하고 양자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영국 윈저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 워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결정적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며 “북아일랜드 협약을 수정하기로 합의했고, 이로써 우리 관계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합의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우선 영국과 아일랜드섬 사이 바다에 어떤 형태의 장벽도 없애고 영국 내 교역이 자유롭고 원활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와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가 정하도록 했습니다.   그외 민주적으로 선출된 북아일랜드 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기 위해 EU 법이 북아일랜드에 적용될 때 영국 의회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관심은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이 수긍하고 연정에 응할지 여부입니다.    수낵 총리는 합의안을 의회에서 표결에 부칠 것이며, 각 정당에 합의를 자세히 들여다볼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처음으로 8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28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 노동성은 지난해 인구 동태통계에서 신생아 수가 79만9728명으로 전년 대비 5.1%p, 또는 4만3169명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간 출생수가 80만명을 밑돈 것은 통계가 작성된 1899년 이래 처음입니다.    또한 지난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인 158만2033명이었는데, 사망자 수에서 출생자 수를 뺀 자연감소인구 수는 78만2305명으로 역시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출산을 미루는 경향에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폭이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당초 확정치 기준 2030년쯤 연간 신생아 수가 8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으나 예상보다 8년 정도 저출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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