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Page: 165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0일 유지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현 상황이 PHEIC 발효 요건을 여전히 충족하고 있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전환점에 있다는 긴급위원회의 의견을 인정한다”며 “신중하게 상황을 탐색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라는 긴급위원회의 조언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언한 지난 2020년 1월 이후로 3년 넘게 동일한 경계수준이 이어집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PHEIC가 해제됐다면 세계 각국도 방역 대응 수위를 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WHO가 PHEIC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출입국 검역, 확진자 격리기간 운용 등 기존의 방역 대응 체계에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 달 1일 취임 100일을 맞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정치적 수세에 몰렸습니다. 각료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잇따라 낙마하면서 그의 리더십에 치명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야당인 노동당이 “나약한 수낵 총리가 국정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세를 펴는 가운데 수낵 총리가 보수당을 이끌며 내년 12월 총선까지 임기를 완주할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시선들이 그를 향해 있습니다. 영국 매체들은 지난 29일 수낵 총리가 세금 미납 문제로 논란을 빚은 너딤 자하위 보수당 의장을 ‘장관법 위반’으로 해임한 것과 관련해 적잖은 정치적 후폭풍을 예상했습니다. 보수당 의장은 총선을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내각에서도 특정 부처를 관장하지 않지만 직위는 장관인 핵심 요직입니다. 영국 국세청은 2000년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를 공동 창업한 자하위가 자신의 지분을 가족 신탁회사에 맡겼다가 2018년 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370만 파운드(약 458만 달러) 상당의 자본이득세를 고의로 미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육·재무장관을 지낸 자하위가 각종 공직자 검증을 거쳤으며 2년 전인 2021년부터 이미 국세청 조사를 받아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정가에서는 수낵 총리가 논란을 예상하고도 자하위를 핵심 보직에 앉혀 ‘인사 참사’를 일으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갈수록 고조되는 영국의 파업 문제도 그를 압박하는요인입니다. 수낵 총리 취임 100일째인 다음 달 1일에는 교직원 수백 명이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파업에 돌입하고 철도·버스 등 교통 부문 노조도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 크렘린궁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현재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계속 통제할 수 있게 해줄 자체 휴전안에 동의하도록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에 압력을 가하면서 동시에 몇 달간의 지상전 패배 후에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공격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 참전 러시아군 사상자가 이미 2차 세계대전 이후 다른 어떤 분쟁의 희생자보다 더 많은 수만 명 규모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추가로 투입하면 지금까지의 패배를 뒤집고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식통들은 러시아군의 대공세가 이르면 2월이나 3월에 시작될 것이며, 올봄에 병력 충원을 위한 새로운 동원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은 지금까지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여겨왔던 주력 전차 지원까지 약속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푸틴의 꺾이지 않는 전쟁 의지와 우크라이나의 항전 노력,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이 치열하게 대치하면서 이번 전쟁이 제1차 세계대전 때와 유사한 장기간의 소모전에 빠져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금값이 조만간 온스당 2000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뚫고 올라갈 태세입니다. 신냉전이라는 지정학적 긴장부터 달러 약세, 부채한도 불안에 따른 미국의 디폴트 우려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 금의 몸값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금값은 미국 성장률 호조에 1% 정도 하락했지만 연초 랠리를 보면 숨을 고르는 분위기입니다. 다우존스 마켓에 따르면 금값은 지난 17거래일 중에서 12거래일 동안 올랐습니다. 가장 거래가 많은 금선물은 9월 저점 대비 거의 20% 올라 2022년 4월 이후 최고입니다. 6주 연속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값이 시기적 패턴까지 감안하면 몇 주 안에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가 최근 전했습니다. 금은 거의 계속 올라 올봄 초가 되면 사상 최고인 2075달러도 넘길 수 있습니다. 올봄 초 직전 현재 금값 랠리의 최고점을 찍었다가 초여름이 되면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시킹알파는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 하원의원들이 해외 휴양지에서 한가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이 해외여행 계획에 대해 소속 위원회나 의장에게 문서로 통보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의장의 지시로 이루어지는 업무 출장은 이러한 절차를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조치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이 직접 제안했는데,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일부 러시아 의원들이 외국 휴양지 등으로 나가 호화롭게 새해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정치인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데 따른 것입니다. 볼로딘 의장은 각 정당 원내 대표들에게 새해 연휴 동안 어떤 의원들이 해외로 나갔는지를 파악해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러시아 서부 크루스크주 주의회 의원 막심 바실리예프는 최근 멕시코 휴양지에서 술을 마시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돈 많이 벌고 늘 쾌활하길 바란다”는 새해 덕담을 해 맹비난을 샀습니다. 크루스크주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접경지역으로,이 지역 출신 남성 수천 명이 최전방으로 불려 갔습니다. 공식 전사자만 100명에 이릅니다. 또 다른 한 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호화 리조트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차녀인 크세니야 쇼이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역시 비난 세례를 받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정부가 고심 끝에 주력 전투 전차(탱크)인 ‘레오파드 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다른 협력국들이 보유한 같은 기종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것도 승인키로 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5일 내각 회의에서 독일이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가까운 협력국들과 긴밀한 협의 끝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이같이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이같은 결정은 우크라이나를 힘닿는 한 지원한다는 알려진 노선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적으로 긴밀한 협의와 조율 끝에 행동한다”고 말했습니다. 목표는 우크라이나가 레오파드 2 탱크로 2개 대대를 조속히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그 첫걸음으로 독일은 자국군이 보유한 레오파드 2 탱크 14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독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훈련이 곧 시작될 것이며, 독일은 병참과 탄약 정비체계 역시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유럽 협력국들도 각각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캐나다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13∼18일 실시한 시장 이코노미스트들 대상 조사 결과 캐나다가 25일 금리 결정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올해 3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후 올해 4분기에는 금리를 0.25%포인트 다시 낮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캐나다는 지난해 초 0.25%였던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4.25%로 끌어올렸으며, 이 과정에서 금리 인상 폭을 지난해 7월 1.0%포인트에서 9월 0.75%포인트, 10월·12월 0.5%포인트로 점차 축소하며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8.1%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6.3%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번이 캐나다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인 11억명 이상이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감염률이 80%를 넘었기 때문에 가까운 시점에 대규모 2차 파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 축소 등 중국 통계 신뢰성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24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우쭌여우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지난 21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인구의 약 80%가 이미 감염됐기 때문에 2∼3개월 안에 전국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감염병 파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 명으로 80%는 11억2940만 명에 해당합니다. 앞서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11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률은 약 64%, 감염자 수는 약 9억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한편 중국이 지난달 14일부터 감염자 집계를 중단했기 때문에 실제 확산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보건당국 소속 관료가 ‘인구의 80%’를 언급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11억 명이 이미 감염됐다는 것은 중국이 집단 면역을 상당 부분 달성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예상보다 빨리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글로벌 기관과 금융회사 상당수는 중국 경기가 1분기까지 전염병 확산으로 위축된 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네수엘라의 지난 해 물가상승률이 234%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인 686.4%에 비하면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200%를 넘어서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23일 터키·베네수엘라 기업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해 물가상승률 수치를 언급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물가상승률 자료를 외부에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234%는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전년도인 2021년의 686.4%에 비하면 낮아진 것입니다. 2020년에는 무려 2969.8%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베네수엘라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에 다시 진입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지난해 3월 조정된 월 130볼리바르로 약 6달러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사와 간호사, 퇴직 경찰관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급여와 연금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군인이 12만명 넘게 전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3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작년 2월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숨진 러시아군은 총 12만16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한 달 동안에 숨진 러시아군이 2만명에 달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 동안에만 1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러시아군 전사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는데, 전쟁이 일어난 이후 매달 평균 1만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이 전사한 셈입니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탱크 3140대, 전투용 장갑차(AFV)6256대, 대포 2135문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위크는 해당 수치를 검증할 수는 없다면서도 러시아군 손실 추세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전사자 수가 5937명이라고 밝힌 이후 추가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