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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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2년 전 미국 대유행 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보건 데이터 분석업체 에어피니티는 5일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현재 중국 내 코로나 감염자 수가 하루에 242만명, 사망자 수는 1만5천850명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또 지난달 1일 이후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19만2천400명이라고 봤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 내 최악의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1월 때 기록을 넘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당시 미국에서는 사망자수가 최대치를 찍었던 한 주 동안 2만3천387명이 숨졌습니다. 하루에 3천341명꼴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중국의 인구 규모는 14억1천만명으로 미국의 약 4.25배인데,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 추산치는 2년 전 미국의 수치보다 4.74배가 넘습니다. 또한 에어피니티는 중국의 이번 대유행이 이달 13일 정점에 도달, 하루 감염자 수가 3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망자 수는 약 열흘 뒤에 정점에 올라 하루 2만5천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에어피니티는 추산했습니다. 에어피니티는 오는 3월3일 두번째 정점 때는 하루 감염자수가 420만명, 지난달부터 오는 4월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자국군에 36시간 동안 휴전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에 대해 “위선적 행위”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6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36시간 동안 자국 군인들에게 휴전을 명령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가 두 전쟁 당사국에 제안한 시한부 휴전을 받아들인 모양새입니다. 정교회는 1월 7일 성탄절을 기념하는데, 키릴 총대주교는 신자들이 성탄 전야와 당일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양국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위선적 행위”라며 일축했습니다. 시민들 반응도 회의적입니다. 한 키이우 시민은 새해 첫날에도 자폭 드론 40개로 공격을 가한 러시아라며 무슨 말을 하든 모두가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은 모두 내부적으론 신무기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프랑스로부터 전투용 장갑차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힌 데 이어, 독일로부터도 조만간 마더 장갑차를 지원받을 거란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3국은 최근 수 주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신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치르콘’을 실은 호위함을 바다에 띄우며 무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 최고지도자가 반정부 시위 4개월 만에 히잡 착용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4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른바 ‘어머니, 모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히잡을 완전하게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종교를 벗어나거나 이슬람 혁명에 반한다고 여겨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도 “우리의 딸들”이고, “종교적·혁명적의식에 참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대해 스탠퍼드대 이란 연구 책임자 아바스 밀라니 교수는 NBC방송에 “모호하고 현행법을 수정하겠다는 약속도 아니었지만 히잡 이슈가 얼마나 강력한지 인정하는 발언이었다”며”하메네이는 히잡 착용 의무에 대한 여성들의 거부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발언 일부를 섣불리 확대해석해선 안 된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히잡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불가침한 필수요소”, “히잡 착용 불량이 옳은 일은 아니라는 등 히잡 착용이 종교적 의무라는 입장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으로 시작된 시위가 넉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는 이란내 전반적인 개혁 요구뿐 아니라 히잡 규정에 대한 반발로도 확산해 히잡을 벗어 던지는 행위가 일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겨울 북미 대륙에서는 이례적인 눈 폭풍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온 반면, 유럽에서는 갑자기 기온이 치솟아 겨울이 ‘실종’되다시피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은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새해 첫날 유럽에서 최소 8개국이 역대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리히텐슈타인, 체코, 폴란드,네덜란드, 벨라루스 등입니다. 이달 1일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바두츠는 섭씨 20도까지 올랐고, 체코의 야보르니크는 19.6도, 폴란드의 요드워브니크는 19도를 찍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크림반도 이외 지역에서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전역의 극한 기온을 추적해온 에레라는 “유럽 역사상 가장 극심한 열파”라고 설명했습니다. 평년 기온과의 차이를 고려하면 작년 여름 유럽을 휩쓴 폭염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영국 기상청은 아프리카 서쪽 해안의 따뜻한 기단이 유럽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이상 고온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유럽 곳곳에서 나타난 이상 고온 탓에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스키장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스위스의 일부 리조트는 스키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설했으며, 일부는 리프트를 무기한 폐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주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당초 예상보다 인구 증가가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호주의 2022∼2023 회계연도 인구 증가율이 1.4%에 그칠 것이며 10년 후에는 1.2%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의 인구 증가율은 코로나19 이전에는 1.6%가 넘었지만 갈수록 둔화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2천600만 명 대인 호주 인구가 3천만 명까지 늘어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2년 늦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호주 통계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내놓은 전망에서 2030∼2031 회계연도에 호주 인구가 3천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봤지만, 이번에 발표한 전망에서는 2032∼2033 회계연도에나 3천만 명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인구 증가율이 떨어지는 것은 코로나19 때문입니다. 호주는 전통적으로 이민자를 통해 인구를 늘렸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해외로부터 이주 인구가 감소해 인구 증가율도 둔화했습니다. 호주 경제정책 싱크탱크 ‘E61 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호주 국경이 봉쇄되면서 2년간 이민자 유입이 평년보다 19만 명 줄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다음달 3일 키이우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재정적·군사적 지원을 논의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2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올해 첫 전화 통화에서 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사국들은 다음달 3일 키이우에서 열릴 차기 EU·우크라이나 정상회의 예상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준비 작업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과 19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달에 첫번째 트랑슈(큰 규모의 보증 활동에서 분할해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EU는 최소 15%의 다국적기업 법인세율을 채택하는 것을 포함한 ‘메가딜'(Mega Deal)에서 우크라이나에 원조를 제공하는 길을 열었습니다.여기에는 올해 180억 유로(약 189억 5천만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안도 포함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양국 모두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우크라이나전을 지원한 북한에 감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3일 타스 통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특수 군사작전을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북한과 포괄적인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이 사실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 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칭할 때 사용해온 표현입니다. 루덴코 차관은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 특수 군사작전을 벌이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 도네츠크 등 4개 점령지를 러시아 영토로 병합하는 결정 등을 유엔 무대를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확고하게 지지해 준 국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한 정황이 미국 정보 당국 등에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북한 외무성은 “황당무계한 모략”이라며 러시아와의 무기거래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당시 주북 러시아 대사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이 아닌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일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2003∼2006년과 2007∼2010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대선 결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1.8%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 “희망과 재건으로 똘똘 뭉친 브라질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한 룰라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발전과 빈곤 퇴치를 약속하면서”브라질은 세계 경제에서 선두에 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아마존 삼림 벌채 없이도 농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광업을 향한 역동적이면서도 생태적인 전환으로 탄소 배출제로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중국의 코로나19 급증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엔진이던 중국이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입장이 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 CBS방송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등 글로벌 빅3 경제권의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 3분의 1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며“EU 절반이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엄격한 봉쇄정책을철회한 지금 향후 3∼6개월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산불처럼 퍼질 것”이라며 “중국 및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CNN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29일 보건 전문가들이 특정 국가에 대한 입국 규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조치가 중국인 혐오와 공포를 조장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방역 조치를 급격히 완화한 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나라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인도, 대만, 이탈리아 등이 이미 중국 본토와 마카오, 홍콩발 여행객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이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입국 규제를 검토하는 나라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배경에는 팬데믹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중국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에 포함돼 있을지 모르는 새 변이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사 의무화 등 입국 규제에 대해 좋게 봐도 효과가 없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 불필요한 공포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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