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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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법적 성별 전환 절차를 간소화하는 스코틀랜드의’성별 인정법 개혁안’에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며 양국의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스코틀랜드의 ‘성별 인정법 개혁안’은 트렌스젠더 및 성소수자가 의학적 진단 없이 법적 성별을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지난 16일 영국은 해당 개혁안이 영국 전역 평등법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법안 통과를 막는 매우 이례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개입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우리 스코틀랜드 의회와 위임된 문제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전면적 공격”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이는 영국으로부터 이탈하려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지난해 11월 독립투표 추진 문제로 양국이 갈등을 빚은 이후 예고된 두 번째 법적 공방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18일 전방으로 향하던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헬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하면서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1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9명은 헬기 탑승자였으며, 이들은 장관을 비롯해 내무부와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고위 관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들 일행이 전방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리 이흐나트 공군 대변인은 “임무를 수행하던 국가 비상 서비스 헬기에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유치원 주변에서 발생하면서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3명 있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또한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는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한 최고위 관료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중국의 인구가 1961년 대기근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은 산아제한 폐지에도 출생률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로 장기적인 인구 감소 현상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본토 내 31개성·시·자치구 전체인구가 14억1175만명으로 전년보다 85만명 감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대기근 여파로 인구가 줄었던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인데, 1961년의 인구감소는 마오쩌둥의 실패한 경제정책인 ‘대약진 운동’으로 인한 것이어서, 사실상 2022년이 중국의 인구감소 원년이 됐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인구 감소는 연간사망자 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에 따른 것입니다. 중국의 출생 인구는 2016년 188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감소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생활비와 자녀양육비가 급증하면서 젊은이들의 결혼과 출산 의지가 꺾인 탓입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중국이 인구통계학적위기에 빠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 경제뿐 아니라 전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 인구대국 지위를 인도에 뺏길 수 있다”면서 “이는 신규 주택 등에 대한 수요 둔화로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관리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희생당한 민간인이 지금까지 9천명이 넘는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설을 통해 “러시아 침략자에 의해 45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9천여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러시아가 저지른 8만여건의 전쟁범죄를 파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르마크 실장은 “우리는 단 한 건의 고문이나 살인도 용서하지 않을것”이라며 “각각의 범죄에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무차별 포격과 공습등으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대규모 공습이있었던 지난 13일에는 드니프로시의 고층 아파트가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져 40여 명이 숨지고약 3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최근까지 약 1개월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인원이 약 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국무원연합방역기구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5만 99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2월 7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한 다음 날부터 한 달가량의 통계로 중국이 정책 전환 이후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포괄적 개념의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수치는 국제사회가 중국 통계의 불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불신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성장률이 2%대로 곤두박질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지방정부에서는올해 성장률 목표치도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춘제가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과 변이 출연의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데다 경제 회복도 더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의 통계 공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보다 상세한 데이터와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WHO는 성(省)별로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는 데 필수적인 유전체 정보도 공유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탄 항공기가 15일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추락, 탑승자 중 68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습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항공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또한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 외국인 약 15명이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매체는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생존자가 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사망자 수 집계와 관련해서는 아직 혼선이 있는 상태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등이 있는 네팔에서는 기상 상황이 수시로 바뀌면서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 포카라는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 도시로, 평소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350명 가까이 네팔에서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어렵겠지만, 침체를 피할 수 있으며 연말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어제(12일) 워싱턴 DC에서 기자들을 만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에서 더 하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IMF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인플레이션 압박,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유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같은 해 7월의 2.9%에서 0.2%포인트 내린 바 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에도 경제 성장은 계속 둔화하고 있으나 노동시장의 회복력은 긍정적”이라며 “사람들은 고용된 한 물가가 비싸더라도 지출을 한다. 이것이 경제 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친 뒤 올해 말과 내년 사이에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고하게 높아 올해가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는 중국의 일상 회복을 제시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을 계속해야 하며, 중국의 일상 회복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오염수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부터 방류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일본 정부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각료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회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설비공사 완료와 원자력규제위원회의공사 후 검사를 거쳐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를 고려해 올해 봄부터 방사성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제1 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겠다고 2021년 4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방류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공사 진행이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류 시기도 애초 계획보다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을 받고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으며 방류 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경제포럼(WEF)이 향후 2년간 전 세계를 위협할 최대 위험 요소로 ‘생계비 급등’을 지목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현안에 밀려 후순위로 여겨지는 기후변화에 강한 위기의식을 나타냈습니다. WEF는 11일 발간한 ‘글로벌 위험 보고서 2023’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식량 공급 부족과 물가 상승이 뒤따르면서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입니다. 헤딩 보고서는 자연재해와 기상이변, 지정학적 갈등, 사회 결속력 약화, 사이버 범죄, 자원위기등을 주요 리스크로 거론했습니다. 매년 1월 중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인 다보스포럼 직전에 공개되는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 1200여 명이 꼽은 10대 위험 요인을 제시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지도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 무역 전쟁 같은 기존의 위험 요소와 높은 수준의 부채, 저성장 등 신규 위험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총사령탑이 3개월 만에 또 교체됐습니다. 세르게이 수로비킨이 통합 부사령관으로 물러나고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새 통합사령관을 맡게 됐습니다. 게라시모프는 10년 넘게 최고 현역 장성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입니다. 앞서 수로비킨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 굴욕적인 철수를 했고 겨울철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등 기간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했습니다. 하지만 게라시모프는 더 큰 실패로 평가되는 키이우 함락 작전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내부에서 권력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할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독일 주력 탱크인 레오파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장갑차 또는 경량 탱크가 지원된 적은 있지만 서방제 탱크가 우크라이나로 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폴란드의 결정은 프랑스와 함께 소극적인 독일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을 압박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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