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Page: 173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중국이 영국의 이익과 가치를 위협하고 있어 양국간 ‘황금시대’는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수낵 총리는 28일 주요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중국은 의식적으로 모든 국가 권력을 지렛대 삼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 나서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영국의 접근법이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른바 양국의 황금시대라는 것은 무역이 중국의 사회·정치적 개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순진한 발상과 함께 끝나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전날인 27일 BBC 방송의 에드 로런스 기자가 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 반대 시위를 취재하던 도중 현지 공안에 붙잡혀 수 시간 구타당한 후 풀려난 일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체계적인 도전을 가해오고 있다”며 “이 도전은 중국의 권위주의가 강화하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캐나다 인구의 23%약 830만 명이 이민자였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비율이자 캐나다 역사상 최고치입니다. 지난해에만 40만5000명이 캐나다에 이민을 오며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캐나다 통계청은 2041년엔 캐나다 전체 국민 중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9.1~34%로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캐나다는 일찌감치 이민 활성화를 통한 인구절벽 대응에 나선 국가로 꼽힙니다. 1985년 캐나다 의회는 더 적극적으로 이민정책을 펼치지 않으면 20세기에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고 캐나다 정부는 1987년 연간 영주권취득자 수를 15만 명으로 2년 만에 76%늘렸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더 공격적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우수 인력 위주인 경제 이민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계획으로 이달 초 내년 46만5000명, 2024년 48만5000명, 2025년 50만 명씩 이민을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출신 이민자로 출발한 국가인 만큼 반(反)이민 정서가 희박한 점도 이민 유치 성공의 비결로 꼽힙니다. 캐나다의 전체 인구 중 생산가능인구인15세~6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G7 중에서 최상위권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非)OPEC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12월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와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는 중국 코로나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브렌트유 선물은 이달 들어 12%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에 오펙플러스는 내달 4일 회의를 개최하고 원유 증산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은 OPEC+의 석유 감산 결정에 대해 유가가 급등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확보를 도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는 다음 달 5일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와가격상한제를 시행하기 위해 회원국 간 합의에 나서고 있는데, 이 조치가 시작되면 시장에서는 러시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거쳐 집권 3기를 시작한 이후 사회주의 국가 정상들을 잇달아 베이징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 후자오밍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겸 인민혁명당 중앙 총서기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쫑 공산당 서기장이 시 주석 초청으로 베이징을 찾은 데 이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겸 쿠바 공산당총서기도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합니다. 시 주석이 집권 3기가 시작하자마자 사회주의 국가 정상들부터 초청해 전통적 우호와 협력 관계를 다지는 외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래 고위급 대면 교류가 중단된 북·중 사이에도 모종의 인적 왕래가 추진될지 관심입니다. 중국은 과거 당 대회를 치른 뒤 대외연락부장 등 고위급 사절을 북한에 보내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북·중 인적 교류 성사 여부와 시기를 정하는 데 주요 변수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2020년에만 약 24만 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럽환경청(EEA)는 24일 발간한 ‘2022 유럽의 공기 질’ 보고서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지침 수준 이상의 미세먼지(PM2.5) 농도에 노출돼 23만8000여 명이 조기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EA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미세먼지 배출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사망자가 2019년 사망자보다 늘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EU는 ‘무공해 실행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미세먼지 오염과 관련된 조기 사망을 2005년 수준 대비 5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대기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 명이 조기 사망하고, 이는 흡연이나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 명을 소집하려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TV 방송 ‘스카이 뉴스'(SkyNews)가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를 인용해 22일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러시아가 내년 1월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게라셴코 고문은 이어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스카이 뉴스 방송은 게라셴코 고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고,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생각했던 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시작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9개월 동안이나 이어지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이르면 23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 액수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EU 소속 27개국 대사들이 23일 만나 러시아 원유 상한액과 관련한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G7은 직접 논의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EU가 결정한 러시아 원유 상한액에 맞춰 수입하는 방식으로 동참하며 호주도 EU의 결정을 따를 방침입니다. 현재 유력하게 논의되는 러시아산 원유 상한액은 배럴당 60달러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가격상한제가 실시되면 G7과 EU, 호주는 상한액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한 보험과 운송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합니다. 보험과 운송 등의 분야에서 G7과EU 국가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만큼 가격상한제는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러시아는 가격상한제에 동참하는 국가에 대한 원유 수출 중단 등 보복 조처를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항공업계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윌리 월시 사무총장은 주요국들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세 등을 바탕으로 항공업계가 내년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그는 다음 달 업황 전망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우리는 여전히 수익성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6월 발표했던 기존 전망을 재검토하겠지만 주요한 변경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업계는 2020년 팬데믹과 이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로 여객기 승객이 전년보다 66% 급감하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연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운항 차질여파 등으로 적자 규모가 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IATA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 회복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4년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 부도’가 발생한 남아시아 섬나라 스리랑카의 물가상승률이 70%대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21일 스리랑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70.6%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스리랑카의 월간 물가상승률은 8월 70.2%, 9월 73.7%에 이어 지난 달까지 3달 연속 70%대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식음료 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80.9% 급등했고, 수송부문 물가도 기름 부족 사태 여파 등으로 108.8% 올랐습니다. 스리랑카는 생필품과 에너지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외환보유고가 바닥나면서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입니다. 스리랑카는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지나친 감세등 재정 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했습니다. 현재 스리랑카의 대외부채 규모는 510억 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280억 달러는 2027년까지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따른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자국산 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국의 IRA 시행을 앞두고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그간 금기로 여겨졌던 보조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면 독일산의 경쟁력이 저해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숄츠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만나 IRA의 전기차 보조금이 시장을 왜곡한다는 데 공감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미국과 EU가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을 WTO에 제소하고 보복 관세로 맞설 수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