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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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초래된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상승 직격탄에 올겨울 유럽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1일 배포한 ‘2022 가을 경제 전망’에서 “불확실성 증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압박, 가계 구매력 저하, 취약한 외부 환경, 긴축된 재정 여건으로 유로존 및 대부분 회원국이 올 마지막 분기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집행위는 경제활동 위축이 내년 1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집행위가 내놓은 내년 실질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도 당초 7월 발표된 하계 전망치 1.4%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0.3%에 그쳤습니다. 회원국별로 보면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은 내년 GDP가 0.6% 감소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U 집행위는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올해 유로존은 8.5%, EU 전체에서는 9.3%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주에서 영토 탈환 작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주도 헤르손시의 유일한 교량이 붕괴됐습니다. 이에 러시아군 헤르손 철수 작전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11일 현지 방송과 소셜 미디어에는 헤르손시에 있는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교량 상판 수십m가 사라지는 등 2군데에 걸쳐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약 1.4㎞ 길이의 이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입니다. 이 다리 외에 헤르손주에서 드니프로강을 건널 수 있는 곳은 카호우카댐 1곳뿐이지만 안토노우스키 다리와는 약 50㎞나 떨어져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헤르손을 점령했으며 지난 9월 말에는 이 지역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헤르손 탈환 작전에 속도를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러시아가 발표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 지원단장인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10일 발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5∼16일 현지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 역시 스푸트니크 통신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관계 확인 요청을 받고 “맞다”고 답했습니다. 이번G20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처음 열리는 행사여서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편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인도네시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하진 않고 화상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쇼핑축제(雙11·쌍십일)가 지난해보다 더욱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폭넓은 자율을 누리던 중국 인터넷 산업이 ‘규제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예년의 축제 분위기가 사라졌던 지난해 쌍십일 행사보다 올해는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쌍십일의 판매 실적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미미한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거래 규모가 사상 유례없는 감소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았습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봉쇄와 빅테크에 대한 당국의 잇따른 규제로 분위기가 식은 가운데 웨이야, 리자치등 유명 온라인 쇼핑 쇼호스트(왕훙·網紅)들이 당국의 단속으로 퇴출당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로 코로나발(發) 디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지는 중국에서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생산·소비 활동 모두 경기 침체가 우려될 만큼 쪼그라들면서 중국 경제를 향한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해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했습니다. 중국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56%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국가통계국은 “역기저 효과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경절 연휴 이후 소비심리가 꺾인 데다 한동안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영향일 뿐 장기적인 악재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캐피털 이코노믹스 분석가들을 인용해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물가 하락세를 전망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국내외 기업과 소비자 간 힘겨루기가 추후 몇 달간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며 해외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중국 정부의 도전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부 및 중부 아프리카에 이례적으로 밀어닥친 폭우와 홍수로 광대한 농토가 침수되고 작물이 유실되면서 식량 불안정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지역 10여개국에서 홍수로 올 추수를 망쳤고 100만 헥타르에 가까운 농토가 물에 잠겼습니다. 아울러 토양 영양분도 물살에 깎여나가 다음 농사철 작황은 더 안 좋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침수 피해를 본 주민은 4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다수가 영세농입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선 농경지 57만헥타르 이상이 파괴됐는데, 나이지리아의 식량 생산기지인 동북부와 중부 벨트에 있는 주에서 쌀, 옥수수 등 곡물이 유실됐습니다. 옥수수 재배농 협회 관계자는 홍수로 옥수수 작황 최대 30%가 감소할 수 있다면서 식량난을 경고했습니다. 수수재배농협회 관계자도 20년 만에 본 최악의 홍수라면서 흙의 영양분이 있는 최상위 표층이 떠내려가 내년 농사가 더 걱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후 위기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이 강력한 경고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7) 정상회의 연설에서 현 기후 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선진국들이 후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연대 협정을 맺든지 아니면 집단 파멸의 길로 가든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후 정상회의에는 세계 10대 온실가스 배출국 정상 가운데 9명이 불참해 개도국에 대한 막대한 지원금 문제 논의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명 통일교 피해자를 구제하고 악질적인 헌금 권유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법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총리는 이날 오후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총리관저에서 회담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여야의 협조를 받아 조기에 법안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공명당과 회담에서 ▲ 악질적 헌금 권유 금지 ▲ 악질적 권유 행위에 따른 헌금에 대한 취소 및 손해배상▲ 피해 자녀 및 배우자 구제 등의 내용을 새 법안에 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교는 어떤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믿게 해서 평범한 물건을 고액에 판매하는 이른바 ‘영감상법'(靈感商法) 등으로 일본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다음 주에 600억 파운드(약 680억 달러)에 달하는 증세·지출 삭감 예산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오는 17일 새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최소 350억 파운드의 증세, 250억 파운드 규모의 지출 삭감 계획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즈 트러스 전 총리 시절 나온 소득세 기본세율 인하 방침을 철회하고 배당세 감면을 겨냥하는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수당·보조금을 물가상승률에 따라 인상하겠다는 트러스 전 총리시절의 정책 유지 여부, 연금을 물가상승률, 평균 임금상승률, 2.5%가운데 높은 수치에 맞춰 매년 조정하는 ‘트리플 록'(Triple lock)을 변경할지 여부도 수일 내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낵 총리와 헌트 재무장관은 트러스 전 총리의 사임 이후 재정적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가 6일 이집트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8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해수면 상승세도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파키스탄에서 푸에르토리코까지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WMO는 이날 공개한 연례 기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15도 높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동안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구온난와 억제 목표 온도인 1.5도에 이제 “거의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1993년 위성 측정이 시작된 이후 30년만에 해수면 상승 속도가 2배로 증가했으며, 유럽 빙하는 올해 기록적으로 녹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는 기후 혼란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드는 전환점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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