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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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1920년대 불황 때와 비슷한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크리스틴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진단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1920년대와 2020년대 사이에 몇 가지 유사점이 눈에 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자유 무역의 약화와 기술 발전 측면에서 두 시대를 비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 경제가 경제 민족주의, 세계 무역 붕괴, 대공황을 초래한 1920년대의 압력에 버금가는 ‘균열’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현대 중앙은행들이 구조적 변화를 관리할 도구를 갖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화 후퇴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의 부분적 해체, 거대 기술 기업의 시장 지배, 인공지능(AI)의 급속한발전 등 현안이 중앙은행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통화정책 입안자들에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우리는 이를 더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현지시간)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무선호출기·휴대용 무전기 폭발 공격에 이어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후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 등에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 지역에 설치돼 있던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 100여 대와 발사통 1000여 개가 파괴됐으며, 무기고와 건물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은 이틀 연속 삐삐·무전기 폭발 공격으로 헤즈볼라 수뇌부의 통신망이 무력화된 직후 이뤄져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공습 사실을 인정하면서 헤즈볼라의 테러 역량과 군 시설에 대한 타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상공에서도 소닉붐(음속 폭음)을 내는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NAA통신은 이날 오후 레바논 남부 전역에 52차례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오늘(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5년물 LPR과 1년물 LPR을 각각 0.1%p씩 낮추는 깜짝 인하를 단행한 뒤 두 달째 동결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사이에서는 연준의 빅컷으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도 통화 정책을 완화할 여유를 얻었기 때문에, 부진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싱자오펑 호주 뉴질랜드은행(ANZ) 수석 중국 전략가는 로이터에 “금리 인하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4분기 한 번에 대폭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대규모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는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장착된 수천개의 삐삐를 헤즈볼라에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정보당국자들을 인용, 문제의 페이퍼컴퍼니인 BAC 컨설팅은 이스라엘이 위장을 위해 설립했으며 무선호출기를 만든 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17일 오후 3시 30분께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수천개의 무선호출기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12명이 숨지고 30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해킹을 우려한 헤즈볼라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고, 간부급에게는 항시 무선호출기를 몸에 지닐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올해 여름 수천개의 무선호출기를 추가로 수입했는데 이중 상당수에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심겨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삐삐 폭발 다음 날인 18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추가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 또한 이스라엘 측이 무선호출기 외의 다른 통신기기에도 비슷한 작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의 민간인 살해 체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살해한 민간인은 5천350명, 체포된 민간인은 약 2만7천4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끔찍한 고문이 만연하는 등법치 공백 속에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쿠데타 이후 어린이 88명, 여성 125명을 포함해 최소 1천853명이 구금 중 사망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부의 인권 침해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 왔습니다.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 등 반군의 거센 공세로 위기를 맞은 군부는 무차별 폭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하면서 미얀마 난민 수는 3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천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레바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1시간 가량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티레, 서부 헤르멜 등 전국 각지에서 군부대와 기관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호출기 수백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사건 후 시민들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헤즈볼라는 즉각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가자전쟁 발발 후 약 1년간 무력 공방을 주고받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다시 고조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미리 알지 못했다며 당사자들의 외교적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유엔도 긴장 고조를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홍수와 산사태 등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동남아 지역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야기영향으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최소 226명이 숨지고 77명이 실종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미얀마 전역에서 약 63만1천명이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OCHA는 홍수 피해자에 대한식량과 식수, 의약품 긴급 지원이 필요하지만, 도로와 교량이 파괴되고 미얀마군과 반군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구호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재난 당국은 태풍과 홍수, 산사태로 29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기준 미얀마와 베트남 사망자만 51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라오스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도 2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최소 17명에 이른다고 CNN 방송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일째 이어지는 폭우로 이날 오스트리아에서는 집에 고립된 노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날에는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고 오스트리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당국은 지난24시간 동안 홍수 지역의 주민 2천600명을 대피시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체코 리토블예는 도시 건물의 약 80%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슬로바키아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선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오르면서 이날 오후께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당국은 경고했습니다. 피해가 커지면서 유럽연합(EU)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이번 폭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멕시코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국경일로 여겨지는 독립기념일(독립선언일·9월 16일)을 앞두고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247명이 피살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안보당국은 13∼15일에 32개주(멕시코시티 포함)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247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날로아에서는 수괴급 갱단원들의 잇단 체포 이후 시날로아 카르텔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두 분파, 로스차피토스와 로스마요스간 분쟁으로 그 피해 양상이 특히 잔혹했다고 안보당국은 전했습니다. 시날로아와 과나후아토 등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안전 문제로 독립기념 외침 공식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군 당국과 국가방위대는 이날 독립기념일행사 중 하나로, 대통령궁 앞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한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영공 안까지 날아온 뒤 뒤늦게 격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새벽 예멘에서 날아온 미사일이 이스라엘 국경을 넘으면서 이스라엘 중부 10여 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된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중부 지역 공터에 낙하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군의 요격 미사일 중 20발은 실패했고, 이번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16일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난민촌 등지를 공습했습니다.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한 주택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무너져 여성 4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에도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 구역에 있는 알마와시 난민촌을 공습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인도주의 구역 내부 깊숙이 자리한 지 휘통제 본부 내에서 작전하던 ‘중요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표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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