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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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11일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았지만 양국 모두 관련 보도를 전혀 하지 않아 최근 소원해진 관계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 우호조약 체결과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북중 우호조약 체결일 당일에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영원한 우정을 강조하는 기사를 게재했던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중 조약 체결 60주년과 61주년, 62주년 당일에 모두 기념 기사를 게재했던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아무런 기사도 싣지 않았습니다. 다른 중국 매체들도 모두 침묵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조중(북중) 우호의 해’로 정했지만, 오히려 관계가 예전만 못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북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인 전략동반자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초밀착하는 것과 달리, 북중은 수교 75주년에 걸맞지 않게 고위급 교류도 뜸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전원 귀국시키라고 북한에 여러 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중국이 러시아와 불법적인 군사교류를 하는 북한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북한 또한 이런 중국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을 포함한 32개 나토 동맹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파트너 4개 국가, 유럽연합(EU) 등이 참석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작년에 이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 도착해 텔레그램에 게재한 영상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안보 보장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이는 무기 및 재정적, 정치적지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나토가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나토 동맹이 F-16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어를 강화하고 군사력을 갖출 계획을 발표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국무장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경로를 더욱 강화하고, 매우 강력한 군사 지원 패키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방위산업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럽과 북미 전역의 무기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토가 여러 회원국의 이름으로 7억 달러 규모의 스팅어 대공 미사일을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9일 30여명의 사망자를 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병원 공습 사안을 주제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는 영국, 프랑스, 에콰도르, 슬로베니아,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조이스 음수야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OCHA) 사무차장보는 “병원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은 전쟁 범죄”라면서 “가해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러시아를 강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니콜라 드 리비에르 주유엔 프랑스 대사 역시 러시아의 의도적 공격임을 주지하며 국제법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군 공격으로 38명이 숨지고 19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건물중에는 어린이병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 탓으로 돌렸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민간 표적을 공격하지 않는다며고 우크라이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푸충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협상 합의를 촉구하며 “양측이 중간 지대에서 만나 평화 회담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달 안보리 순번 의장국인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대사는 러시아의 공습을 ‘특히 충격적’이라고 비난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겨냥, “러시아에 대한 사무총장의 반응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관저로 초대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러시아 모스크바외곽 노보-오가료보에 있는 푸틴 대통령 관저의 야외 공간에서 각각 통역 1명만 대동하고 일대일 대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공식 대화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9일) 열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마련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의 세 번째 집권을 축하하며 “인도와 인도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차를 마신후 관저 정원을 산책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모디 총리를 태우고 전기 카트를 직접 운전해 장소를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3연임 성공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택한 모디 총리는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바 있으며 모스크바에 온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지난 2021년에는 푸틴 대통령이인도 뉴델리를 찾아 모디 총리와 만났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한 36명이 숨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미사일 40여 발을 발사해 키이우와 드니프로 등 여러 도시의아파트와 인프라 등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는 수도 키이우에 있는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도 폭격당해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렸고 이곳의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TV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인용해 최소한 36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은 올해 3월 말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어린이병원 공습에 대해 “러시아는 미사일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모른다고 주장해선 안되며 모든 범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 파괴 시도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과 공군기지를 공습했다면서도 어린이병원 등 민간시설을 겨냥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키이우에 떨어진 사실을 영상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이란 내무부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페제시키안 후보가 유효 투표 중 1638만여 표(54.8%)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맞대결한 이슬람 강경파 사이드 잘릴리 후보는 1354만여 표(45.2%)를 득표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이슬람 강경파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치러졌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미국이 파기한 핵합의 복원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으로 경제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경제 제재를 재개한 2018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민생고를 겪고 있습니다. 개혁 성향인 페제시키안 당선인이 취임하면 중동 정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 홍해 통항 상선을 위협하는 예멘 후티 반군 등의무장 세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국영 IRIB방송 인터뷰에서 “모든 이에게 우정의 손길을 뻗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극우 정당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던 프랑스 총선에서, 오히려 좌파연합이 1당을 차지한다는 출구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려온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은 3위에 그쳤습니다. 좌파연합(NFP)은 182석으로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은 168석, 극우 국민연합(RN)은 143석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로써 지지율 하락의 ‘승부수’로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꺼냈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577석 가운데 어느 당도 절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헝 의회(Hung Parliament)’ 구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국 운영에 어려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당장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 통상 다수당에서 선출되는 총리 인선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아직 임기가 3년 남은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전역 650개 선거구에서 4일 치러진 조기 총선 결과 현재까지 영국 노동당이 총650개 하원 의석 중 3분의 2에 육박하는 412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리시 수낙 총리가 이끈 집권 보수당은 121석을 차지하는데 그치면서, 1834년 보수당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를 맛봤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이후 약 14년간 5명의 총리를 거치며 계속된 보수당 정권이 무너지고, 노동당 정권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이르면 주말 중 찰스 3세 국왕을 접견하고 새 총리로 임명됩니다. 앞서 수낙 총리는 이날 오전 찰스 3세를 직접 찾아가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도좌파 노동당의 대승은 잇따라 좌파와 중도가 쇠퇴하고 보수우파 혹은 극우 성향 정권이 들어서고 있는 유럽 대륙의 분위기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신종 코로나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불법 이민 급증 등 여러 정치·경제적 고비에서 제대로된 통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 결과 영국 경제와 민생을 위기에 몰아 넣은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지난달 일본 최남단 섬인 오키노토리시마 북쪽 일본 대륙붕에 속하는 시코쿠 해저분지 해역에 부표를 설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작업 선박 ‘샹양(向陽)22’가 지난달 5일 상하이에서 출발해 태평양으로 빠져 같은 달 중순 시코쿠 해저분지해역에 부표를 설치했습니다. 이 부표에는 야간에 근처를 지나가는 배들이 인지할 수 있는 발광기도 부착돼있습니다. 해당 수역은 오키노토리시마와도 거리가 있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포함돼있지 않지만,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로부터 2012년 일본 대륙붕으로 인정받아 일본이 해저 탐사와 자원개발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권역입니다. 대륙붕은 EEZ와는 달리 해양 조사에 연안국의 동의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표가 해저탐사 등과 관련된 것이라면 조약에 위반될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센카쿠(중국명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등 동중국해가 아닌 태평양 일본 관할 해역에 부표를 설치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라며일본 정부가 부표 설치 목적 등을 분석하면서 경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작년 7월 센카쿠 열도 주변 자국 EEZ 내 수역에서 중국이 설치한 부표를 확인한 뒤 이에 항의하면서 철거를 요구해왔지만 중국 측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일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이 곳으로 피란했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또다시 피란길에 올랐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전날 저녁 칸 유니스 동부 지역 등에 대피령을 내린 뒤 이 곳 주민들은 걷거나 수레, 오토바이, 트럭 등을 이용해 집을 떠났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대피령의 영향권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은 25만 명으로 집계됩니다. 이스라엘군은 대피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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