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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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미 의회 연단에 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과 벌이고 있는 전쟁은 결국 미국의 적인 이란과의 싸움이라며 미국의 신속한 군사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고, 반 이스라엘 시위대에겐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미 의회 합동연설은 상원의장을 겸임하는 부통령과 하원의장이 함께 주재하는데,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 불참하고 대신 선거 운동 일정에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팔레스타인에 온정적이란 평가를 받아온 상황에서 달라질 중동 정책을 예고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동을 예고하는 동시에 팔레스타인 수반이 자신의 총격 사건을 위로하며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양측 모두와 원만한 관계임을 과시하며 자신이 중동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할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 내 반전시위는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 당일 다시 불붙었습니다. 연설이 진행된 의회로 가는 길목은 보시는 것처럼 차량통행이 금지됐습니다. 곳곳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일본의 대러 제재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자동차 회장 등 일본인 13명에 대해 영구 입국금지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일본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진행 중인 제재 행동에 대응해 13명의 러시아 연방 입국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입국 금지 명단에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자동차 회장,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창업자,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입국 금지 명단에 오른 이유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없었으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의 경우 지난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동행한 바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의 반러시아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인 15명의 러시아 입국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군 훈련에 관여하거나 우크라이나군에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경영진, 반러시아 입장에서 글을 쓰는 전문가와 언론인 등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연구진이 달 토양에서 물의 흔적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학원은 2020년 중국 달 무인탐사선 창어 5호가 싣고 온 달 토양 표본에서 물 분자가 함유된 광물을 발견했단 논문을 지난 16일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했습니다. 논문은 물 분자가 달의 햇빛이 드는 지역에서 수화 소금 형태로 존재할 수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1960년대 아폴로호가 채취한 달토양 샘플 분석에서 물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달에 물이 없다는 추정이 수십 년간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적외선 탐지기를 통해 햇빛이 드는 달 남반구 표면에서 물(H2O) 분자 분광 신호가 포착됐다고 발표했고, 중국 연구진의 이번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1호로 달 탐사를 시작해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달엔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표본 채취에 성공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동쪽에 공습을 퍼붓고 전차 부대를 진격시켰습니다. 인도주의 구역을 조정한다며 이주를 명령해 수천 명이 다시 피난길에 나선 직후입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하루 동안 이 지역에서 최소 70여 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여성과 어린이 피해가 컸습니다. 가자 중부에선 병원 인근에 있던 취재용 텐트가 공습을 받아 현지 언론인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가자 보건 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사망자가 3만9천 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 레임덕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처음 만나는 외국 정상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외에도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과도 전선이 확대되고 있어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을 노골적으로 지연시키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트럼프 측과 회동을 주선하기 위해 줄타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불출마 결정 이후 시장에서 이 상황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0.45달러 내린 78.19달러에 마감하면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만기를 맞은 8월물은 0.35 달러 하락한 79.78달러였습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에너지 애스팩츠의 퀀트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하락은 시장 추세에 따라가는 ‘트렌드 팔로잉'(trend-following)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 거래자문사에 의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담당 분석가들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가가 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입니다. 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가 생산량을 줄이면서 올해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고, 북반구의 여름 동안 글로벌 비축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의 전쟁,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과의 충돌 등 원유 공급을 위협할 수 있는 역내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이 예멘 홍해 항구 도시 호데이다를 수차례 공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아랍뉴스와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역내에서 추가로 커질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여전히 깊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 모두가 최대한 자제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고 민간 인프라를 손상시킬 수 있는 공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공습은 현재 역내 긴장을 심화시키고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멈추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의 자제력을 행사하고, 이 지역과 그 주민들이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이스라엘은 예멘 홍해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수차례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은 예멘 호데이다항을 공격함으로써 직접 대응에 나섰다”면서 “잠재적으로 남쪽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어, 이미 가자지구와 레바논과의 북쪽 국경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텔아비브 공격을 중대한 안보 침해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에서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전쟁 중인 국가가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존중하고 대회 동안 휴전을 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포츠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을 평화롭게 통합할 수 있는 큰 사회적 힘을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포용적인 세계의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 선수는 스포츠를 통한 간증과 함께 평화의 전령이 돼 젊은이에게 귀중한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기원해달라”면서 “순교한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미얀마 그리고 전쟁 중인 많은 나라를 잊지 말자. 전쟁은 곧 패배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역설했습니다. 올림픽은 오는 26일 시작해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됩니다.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다음 달 28일 막을 올린 뒤 9월8일까지 열기를 이어갑니다. 33회를 맞는 올림픽 개막식은 대회 첫날 센강에서 거행됩니다. 205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선박 80여 척이 동원된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무료로 열릴 전망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즈 운영체계(OS)를 사용하는 세계 곳곳의 전산망에서 19일 ‘죽음의 블루스크린'(BSOD·Blue Screen Of Death)으로 불리는 오류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와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피해를 본 개인 사용자들의 수는 파악조차 힘든 실정입니다. 전 세계 MS 사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단말기에 블루스크린이 뜨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루스크린은 윈도즈 OS를 쓰는 컴퓨터에서 별다른 전조 없이 ‘치명적인 오류 발생’ 등 메시지와 함께 화면 전체가 파란색으로 채워지는 현상입니다.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크라이크사의 보안 설루션 업데이트가 윈도즈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각국 정부와 업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영향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준이었던 일부 업체는 전산망 복구에 성공했지만, 대다수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은 여전히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수십 곳 공항이 항공편 지연 등 차질을 빚었고 각국 항공사 여러 곳도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업체 ‘시리움'(Cirium)은 이날 예정됐던 전 세계 상업용 항공편 11만편 중 최소 1천390편이 취소됐고 앞으로 더 많은 항공편이 결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장애를 “사상 최대 규모의 IT 중단 사태”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트로이 헌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것은 우리가 Y2K에 대해 우려했던 것인데 이번에 실제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속에서도 중국인이 미국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한 외국인 구매자순위에서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미부동산중개업자협회(NAR)를 인용,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중국인이 미국 주택에 75억달러(약10조4천억원)를 투자하며 현지 주택을 가장많이 산 외국인 지위를 11년 연속 유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달러강세 탓에 중국인 구매자의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의 130억달러(약18조원) 대비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중국인이 1위를 차지했지만, 구매주택 수에서는 캐나다인이 7천100채를 사들여 중국인을 제치고1위에 올랐습니다. 구매 주택 수는 캐나다인보다 적었지만 중국인들이 구입한 주택의평균가는 126만달러(약 17억5천만원)로 외국인 구매자 중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중국인들이미국 내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같은 곳의 집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중개업체 주와이 IQI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국인의 미국 주택 시장 투자 선호도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주와이 IQI는 “올해 미국은 중국인구매자가 선호하는 지역 순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며 코로나19이전에는 2위였고 약 10년 전에는1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중동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 이란 등 미국의 적대적 국가들과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1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정치, 통상, 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우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압박에도 러시아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를 써온 국가입니다. 미국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협력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사우디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고유가로 누리는 전쟁자금 추가 확보를 견제하기 위해 사우디에 원유 증산을 압박했다가 사실상 거부당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는 미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이란과도 관계개선을 향한 행보에 속도를 높였다. 이란 ISNA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마수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과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여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을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맹주로 앙숙이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2016년 단절된 외교관계를 중국의 중재 속에 작년 3월 복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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