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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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에 가까운 러시아의 침공에 국토 곳곳이 유린된 우크라이나가 대담한 역습을 감행, 러시아 본토 일부를 점령하면서 종전을 위한 향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약 1천명의 병력과 서방제 전차, 장갑차 등을 동원, 자국 북동부 수미주(州)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를 상대로 급습을 단행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로 진입한 우크라이나군은 이후 1주일이 지난 13일까지 수십㎞를 전진하면서 74개 마을을 점령하고 1천㎢가 넘는 권역을 통제하에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처음으로 외국군의 진입을 허용한 러시아는 부랴부랴 예비병력을 끌어모으는 등 대처에 나섰지만,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서 허를 찔린 까닭에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평화협상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화로 끌어내려면 이런 방식의 군사적 압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회적으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13일 국영TV에 출연해 “러시아에 단순한 요구는 효과가 없다. 강압적 수단만 효과가 있다. 강압의 방법중 하나는 전장에서의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목재와 전선 등으로 임시 발사대를 만들어 장거리 로켓을 이스라엘로 발사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전날 오후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를 겨눠 로켓 2발을 쏜 후 발사 준비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를 입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표준적인 발사용 장비가 아니라 임시로 변통한 발사대를 사용했다”며 “하마스에 장거리 로켓과 발사대가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1발은 바다에 떨어지고 1발은 이스라엘 영토로 넘어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들 로켓이 발사된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 구역에 군사작전을 위해 대피령을 내렸다며 “민간인 차림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인을 해치려고 하는 바람에 가자지구 주민이 위험에 빠졌다”고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기습공격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러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접경지 상황 회의를 열었습니다. 본토가 기습 공격을 당한 뒤 벌써 세 번째, 직접 주재하는 회의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필로 쓴 메모를 읽으면서 현재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고, “적을 영토에서 몰아내야 한다”고강조했습니다. 쿠르스크 지역의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가 40km 전선에 걸쳐 러시아 영토 안 12km까지 진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28개 마을을 통제하고 있고, 12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며,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역시 참모회의에서 “현재 러시아 연방 영토 약 1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영상을 SNS에 올리며, “모든 장병과 지휘관의 결단력 있는 작전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항공정찰·공격 드론 부대가 본토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쿠르스크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년 반 넘게 수세에 몰리던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면서,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도 프리고진의 반란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를 선언할지 여부를 두고 세계보건기구가회의를 열 방침입니다. WHO는 14일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는 특정 질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입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2022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55개국 가운데 최소 16개국에서 엠폭스가 발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WHO가 소집한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는 엠폭스 확산 규모와 속도, 주요 발병지의 의료 대응 역량 및 질병 통제 수준 등을 두루 고려해 PHEIC 선언이 필요한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서면서 전쟁의 양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에 11일 화재가 발생해 냉각탑 두 개 가운데 하나가 크게 손상됐습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 점령 이후 원자로 6기 모두 가동 중단 상태인데, 방사능 누출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때문에 불이 났다고 발표했는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엿새째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격으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원전에 불을 지르고 핵 재난을 위협하고 있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본토 35km까지 뚫리면서, 주민 8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외국군에 자국 영토를 내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서는 지난해 프리고진의 반란 이후 최대 위기인 셈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첫 러시아 본토 공격에 병력 수천 명을 투입해 총력전에 나선 건 미 대선을 의식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바로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종전이나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포석이라는 겁니다. 손에 넣은 러시아 영토를 요새화해 버티기에 나서면서, 영토 교환을 위한 협상 카드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이 이르면 수일 이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11일 악시오스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로 제안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관련 휴전 협상 이전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암살과 관련, 이스라엘에 “복수는 우리의 의무”라고 선언했습니다. 애초 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란 측의 보복 공격이 늦어지자 국제사회의 만류와 미국 등의외교 노력으로 유야무야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뒤이어 이란이 직접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12일 새벽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서쪽으로 수십발의 로켓을 발사했으나, 이스라엘 측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전하면서도 실제 공격 여부는 유동적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4월 공격보다 대규모 공격을 주장하나, 페제시키안 대통령 측은 긴장 고조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 등 이란내부에 이견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시작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
영국에서 어린이 3명이 숨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극우 폭력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법원이 폭력 시위자들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달 말 사우스포트 댄스 교실 흉기 난동 사건으로 어린이 3명이 숨진 뒤 영국 전역에서 극우 반이민 폭력 시위가 거셉니다. 피의자가 무슬림 난민 신청자라는 헛소문에서 촉발된 건데,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극우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맞불시위까지 확산하면서 충돌 가능성까지 커진 상황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상점들은 나무판을 덧대고 폭력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력 시위로 400여 명이 체포되고, 기소된 사람도 100명이 넘은 가운데, 법원은 폭력 시위자에 대한 고속 재판을 진행해 20 ∼3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영국정부는 이번 극우 폭력 사태를 촉발한 허위정보가 퍼져나간 소셜미디어 기업에도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이 같은 비판에 옛 트위터, 엑스를 소유한 머스크는 소셜미디어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영국에서 내전은 불가피하다.”,”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며 영국 정부를 도발해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전비 지출이 커지며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재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에 기습당하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현재까지 10개월간 총 884억셰켈(약 32조309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개월 전 발표한 600억셰켈(약 21조7천434억원)보다 47.3% 늘어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난 7월 기준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적자 규모는 4월 7.0%, 5월7.2%, 6월 7.6%로 계속 증가세입니다. 재무부는 “전쟁 때문에 국방과 보안시스템 분야에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재정적자가 정부의 올해 목표치 6.6%를 4개월 연속 넘어섰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이스라엘 재정적자는 GDP의 4.2%였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서 이틀째 지상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침투한 건 지난 6일 새벽입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 6개월가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이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지상 침투라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드론이나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 왔지만, 보병을 동원해 습격한 건 드문 일입니다.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최대 1천명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진격을 막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은 10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쳤으며 전차 등 50여대의 장갑차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으로 이틀 동안 민간인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역시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자국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반대해오다 최근에야 방어를 위한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를 허용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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