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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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대규모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는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장착된 수천개의 삐삐를 헤즈볼라에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정보당국자들을 인용, 문제의 페이퍼컴퍼니인 BAC 컨설팅은 이스라엘이 위장을 위해 설립했으며 무선호출기를 만든 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17일 오후 3시 30분께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수천개의 무선호출기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12명이 숨지고 30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해킹을 우려한 헤즈볼라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고, 간부급에게는 항시 무선호출기를 몸에 지닐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올해 여름 수천개의 무선호출기를 추가로 수입했는데 이중 상당수에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심겨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삐삐 폭발 다음 날인 18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추가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 또한 이스라엘 측이 무선호출기 외의 다른 통신기기에도 비슷한 작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의 민간인 살해 체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살해한 민간인은 5천350명, 체포된 민간인은 약 2만7천4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끔찍한 고문이 만연하는 등법치 공백 속에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쿠데타 이후 어린이 88명, 여성 125명을 포함해 최소 1천853명이 구금 중 사망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부의 인권 침해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 왔습니다.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 등 반군의 거센 공세로 위기를 맞은 군부는 무차별 폭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하면서 미얀마 난민 수는 3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천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레바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1시간 가량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티레, 서부 헤르멜 등 전국 각지에서 군부대와 기관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호출기 수백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사건 후 시민들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헤즈볼라는 즉각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가자전쟁 발발 후 약 1년간 무력 공방을 주고받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다시 고조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미리 알지 못했다며 당사자들의 외교적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유엔도 긴장 고조를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홍수와 산사태 등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동남아 지역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야기영향으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최소 226명이 숨지고 77명이 실종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미얀마 전역에서 약 63만1천명이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OCHA는 홍수 피해자에 대한식량과 식수, 의약품 긴급 지원이 필요하지만, 도로와 교량이 파괴되고 미얀마군과 반군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구호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재난 당국은 태풍과 홍수, 산사태로 29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기준 미얀마와 베트남 사망자만 51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라오스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도 2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최소 17명에 이른다고 CNN 방송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일째 이어지는 폭우로 이날 오스트리아에서는 집에 고립된 노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날에는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고 오스트리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당국은 지난24시간 동안 홍수 지역의 주민 2천600명을 대피시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체코 리토블예는 도시 건물의 약 80%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슬로바키아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선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오르면서 이날 오후께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당국은 경고했습니다. 피해가 커지면서 유럽연합(EU)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이번 폭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멕시코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국경일로 여겨지는 독립기념일(독립선언일·9월 16일)을 앞두고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247명이 피살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안보당국은 13∼15일에 32개주(멕시코시티 포함)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247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날로아에서는 수괴급 갱단원들의 잇단 체포 이후 시날로아 카르텔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두 분파, 로스차피토스와 로스마요스간 분쟁으로 그 피해 양상이 특히 잔혹했다고 안보당국은 전했습니다. 시날로아와 과나후아토 등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안전 문제로 독립기념 외침 공식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군 당국과 국가방위대는 이날 독립기념일행사 중 하나로, 대통령궁 앞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한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영공 안까지 날아온 뒤 뒤늦게 격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새벽 예멘에서 날아온 미사일이 이스라엘 국경을 넘으면서 이스라엘 중부 10여 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된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중부 지역 공터에 낙하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군의 요격 미사일 중 20발은 실패했고, 이번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16일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난민촌 등지를 공습했습니다.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한 주택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무너져 여성 4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에도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 구역에 있는 알마와시 난민촌을 공습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인도주의 구역 내부 깊숙이 자리한 지 휘통제 본부 내에서 작전하던 ‘중요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표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이 급증하고 있는 난민 범죄에 대응하겠다며 국경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16일부터 독일을 둘러싼 9개 국경에서 6개월 동안 입국자검문이 실시됩니다. 국경에 배치된 경찰들은 무단 입국자나 위험인물을 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최근 독일에서 이민자의 흉악 범죄가 잇따르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을 계기로 이주민에 대한 반감이 더 커졌습니다.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이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이민자에 강경하게 대응하길 원하는 여론이 더욱 힘을 받았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유럽 최대 난민 포용국이었던 독일마저 국경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유럽 통합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유럽 29개국에서는 솅겐 조약에 따라 여권이 없어도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습니다. 다만 비준국들은 공공 혹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있을 경우 임시 국경통제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이 대거 유입되고 프랑스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2015년을 기점으로 이런 임시 통제 조치 건수가 약14배 늘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프랑스 등도 안보 위협과 전쟁 중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망명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국경에서 검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싱크탱크, 유럽 안정 계획은 이번 결정을 두고 “어떤 효과를 의도하고 이뤄지는 내부 국경 통제는 솅겐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진단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 타격을 허용한다면 이는 서방이 러시아와 전쟁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2일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의 관련 질문에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국가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이 분쟁의 본질이 바뀌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에게 가해질 위협에 기반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현대 고정밀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할 능력이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보유하지 않은 위성의 정보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나토, 유럽연합, 미국 위성의 데이터”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다면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직접 참여는 분쟁의 본질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 사용관련 제한을 해제하기로 이미 결정했으면서 현재 ‘위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는 집단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개입 정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물론 러시아는 이에 따라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사회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 아래에 하마스가 파놓은 땅굴 중 현재 사용 가능한 곳이 없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162사단장 이트지크 코헨 준장은 이날 필라델피 회랑을 방문한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취재진과 만나 공병대가 현재까지 이집트 접경 라파에서 하마스가 뚫어놓은 터널 총 203개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코헨 사단장은 “이들 대부분을 파괴했다”며 앞으로 몇 주 내로 땅굴 조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괴한 터널 길이를 모두 더하면 1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터널 203개 중 이집트로 이어지는 것이 9개 있었지만 이는 이미 이집트나 하마스가 막아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코헨 사단장은 설명했습니다. 코헨 사단장은 “하마스 라파 여단을 격파했다”며 “라파 여단의 4개 대대가 파괴됐고, 우리는 도시 전체에 대한 작전 통제를 완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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