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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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소한 36명이 숨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미사일 40여 발을 발사해 키이우와 드니프로 등 여러 도시의아파트와 인프라 등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는 수도 키이우에 있는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도 폭격당해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렸고 이곳의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TV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인용해 최소한 36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은 올해 3월 말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어린이병원 공습에 대해 “러시아는 미사일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모른다고 주장해선 안되며 모든 범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 파괴 시도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과 공군기지를 공습했다면서도 어린이병원 등 민간시설을 겨냥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키이우에 떨어진 사실을 영상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이란 내무부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페제시키안 후보가 유효 투표 중 1638만여 표(54.8%)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맞대결한 이슬람 강경파 사이드 잘릴리 후보는 1354만여 표(45.2%)를 득표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이슬람 강경파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치러졌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미국이 파기한 핵합의 복원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으로 경제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경제 제재를 재개한 2018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민생고를 겪고 있습니다. 개혁 성향인 페제시키안 당선인이 취임하면 중동 정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 홍해 통항 상선을 위협하는 예멘 후티 반군 등의무장 세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국영 IRIB방송 인터뷰에서 “모든 이에게 우정의 손길을 뻗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극우 정당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던 프랑스 총선에서, 오히려 좌파연합이 1당을 차지한다는 출구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려온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은 3위에 그쳤습니다. 좌파연합(NFP)은 182석으로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은 168석, 극우 국민연합(RN)은 143석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로써 지지율 하락의 ‘승부수’로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꺼냈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577석 가운데 어느 당도 절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헝 의회(Hung Parliament)’ 구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국 운영에 어려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당장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 통상 다수당에서 선출되는 총리 인선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아직 임기가 3년 남은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전역 650개 선거구에서 4일 치러진 조기 총선 결과 현재까지 영국 노동당이 총650개 하원 의석 중 3분의 2에 육박하는 412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리시 수낙 총리가 이끈 집권 보수당은 121석을 차지하는데 그치면서, 1834년 보수당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를 맛봤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이후 약 14년간 5명의 총리를 거치며 계속된 보수당 정권이 무너지고, 노동당 정권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이르면 주말 중 찰스 3세 국왕을 접견하고 새 총리로 임명됩니다. 앞서 수낙 총리는 이날 오전 찰스 3세를 직접 찾아가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도좌파 노동당의 대승은 잇따라 좌파와 중도가 쇠퇴하고 보수우파 혹은 극우 성향 정권이 들어서고 있는 유럽 대륙의 분위기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신종 코로나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불법 이민 급증 등 여러 정치·경제적 고비에서 제대로된 통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그 결과 영국 경제와 민생을 위기에 몰아 넣은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지난달 일본 최남단 섬인 오키노토리시마 북쪽 일본 대륙붕에 속하는 시코쿠 해저분지 해역에 부표를 설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작업 선박 ‘샹양(向陽)22’가 지난달 5일 상하이에서 출발해 태평양으로 빠져 같은 달 중순 시코쿠 해저분지해역에 부표를 설치했습니다. 이 부표에는 야간에 근처를 지나가는 배들이 인지할 수 있는 발광기도 부착돼있습니다. 해당 수역은 오키노토리시마와도 거리가 있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포함돼있지 않지만,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로부터 2012년 일본 대륙붕으로 인정받아 일본이 해저 탐사와 자원개발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권역입니다. 대륙붕은 EEZ와는 달리 해양 조사에 연안국의 동의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표가 해저탐사 등과 관련된 것이라면 조약에 위반될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센카쿠(중국명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등 동중국해가 아닌 태평양 일본 관할 해역에 부표를 설치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라며일본 정부가 부표 설치 목적 등을 분석하면서 경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작년 7월 센카쿠 열도 주변 자국 EEZ 내 수역에서 중국이 설치한 부표를 확인한 뒤 이에 항의하면서 철거를 요구해왔지만 중국 측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일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이 곳으로 피란했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또다시 피란길에 올랐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전날 저녁 칸 유니스 동부 지역 등에 대피령을 내린 뒤 이 곳 주민들은 걷거나 수레, 오토바이, 트럭 등을 이용해 집을 떠났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대피령의 영향권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은 25만 명으로 집계됩니다. 이스라엘군은 대피령을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납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2일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3일 SCO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 5월 16∼17일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이후 약 한 달 […]
중남미의 카리브해 동쪽 섬 지역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해 큰 피해를 내며 멕시코를 향해 이동 중입니다. 1일 허리케인의 5개 범주 중 두 번째로 강한 4등급 허리케인 베릴(Beryl)이 남동부 카리브해에 있는 윈드워드 제도에 상륙했습니다. 이 허리케인 강풍의 최대 시속은 240㎞로, 가장 강력한 5등급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에서는 통신이 두절되고 교회와 학교 등 건물의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이 이기면서 임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역대 네 번째로 대통령과 총리의 소속 정당이 다른 ‘동거 정부‘가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낮은 지지도와 이번 선거 결과가 가져올 당내 분열까지 고려하면 임기 절반이 남은 마크롱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극우 세력이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세력을 키우고 […]
유럽 내 몇몇 미군기지들이 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상향했다고 CNN이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군 기지 시설이나 인원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날 미군 유럽사령부본부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육군 주둔지를 포함한 유럽 내 몇몇 미군 부대들이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 바로 아래 수준으로 올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 경계 수준은 사고가 일어나거나, 인원 또는 시설에 대한 모종의 테러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입수됐을 때 적용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의 취재에 응한 유럽내 미군 기지의 한 당국자는 “최소 10년 사이에” 이같은 위협 수준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댄 데이 미군 유럽사령부 대변인은 “해외에 있는 미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보안상 이유로 우리는 구체적 조치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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