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Page: 90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전투 병력 대부분을 철수한 가운데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전투가 다시 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서 몇 주 만에 가장 강력한 수위의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공습을 가하는가 하면 야포 일제 사격도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 16일 가자지구에 다시 들어온 이스라엘군 탱크가 북부 접경지에 있는 도시인 베이트 하눈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야포 일제 사격을 하고 탱크를 재진입시킨 것은 약 넉 달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통제력을 잃었다면서 가자지구 북부에 배치했던 병력과 장비 등을 대거 철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신해 있던 하마스가 다시 전열을 정비해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을 쏘는 등 저항을 본격화하면서 양측간 전투가 다시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여단의 아부 우베이다 대변인은 개전 200일을 맞아 알자지라를 통해 방영된 영상 메시지에서 “이스라엘은 망신과 패배만 떠안았다”며 모든 전선에서 확전에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가자지구에서 강력한 공격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분리장벽 인근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야의 4개 구역에 대피령을 내리면서 “이스라엘군은 테러 시설과 파괴 분자를 극한의 힘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서방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억제된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22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고위관계자들은 원래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해 이란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폭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정면충돌에 따른 확전을 우려한 미국과 영국·독일 등 국제사회가 자제 압력을 넣기 시작하면서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서방 소식통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후 즉각적인 보복에 반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바뀌면서 이스라엘은 이란 시설물을 타격하는 대신 이스라엘의 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쪽으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밖에서 이란 중부 이스파한을 향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이란군 대공포대를 파괴하고 한 발은 과도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중에서 폭발시켰다는 게 이스라엘 측 전언입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이스파한 인근 핵시설 등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이스라엘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며 피해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이어 이란도 신중론을 밝히면서 이스라엘-이란 갈등은 일단 소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29센트 하락한 배럴당 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위험이 완화되면서 이스라엘군이 조만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앞으로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겠다”라며 “이는 인질을 석방하고 우리의 승리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며 라파 진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안보 관계자도 WSJ에 “그것(라파 공격)은 일어날 것이다”라며 “가자지구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치밀한 작전 계획을 세워야 하며 인도주의적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이집트의 관리들도 WSJ에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을 라파에서 인근 칸유니스나 다른 지역에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피 작전이 미국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과 함께 2~3주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작전을 앞두고 민간인 대피 계획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브래들리 보우먼선임국장은 “이스라엘이 민간인 보호에 실패한다면 큰 전략적 재앙이 될 수 있다”라며 “지난 수년간 미국과 이스라엘 간 관계에 가장 큰 문제 요인이 될 것이라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라파 공격 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대방의 본토를 직접 타격하면서 중동 지역을 위기로 몰고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 충돌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가자 지구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과 이란 무력 충돌 완화에도 가자 위기는 여전하다'(As Israel-Iran clash cools, Gaza’s crisis remains)는 제하의 칼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WP는 이스라엘과 이란은 이달에 전례 없는 방식으로 충돌했다며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분노한 이란이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탄도·순항미사일과 드론 300대 이상을 날렸다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관리들은 자제를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새벽 군사 기지와 핵 시설이 자리한 이란 중부 이스파한을 공습하며 재보복을 감행했습니다. 다만 인명과 시설에 거의 피해를 주지 않는 절제된 제한적인 작전이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장난감 수준이었다면서 이스라엘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학·역사학자인 아라쉬 아지지 클렘슨 대학 강사는 “확전의 즉각적인 위협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가자 지구 상황은 다릅니다. 바이든 행정부 등 서방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상전을 예정대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리아내 미군 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안보 소식통 2명에 따르면,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기지에 이날 이라크 북부 주마르에서 발사된 로켓포 최소 5발이 떨어졌습니다. 이라크 샤파크통신은 이라크내 시아파 민병대가 카라브 알지르 미군 기지에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기지 내 이착륙장에서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뒤 자욱한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세부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 지역 미군을 겨냥한 공격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내 무장세력이 미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 지난 2월 초순 이후 처음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으로부터 본토에 대한 사상 첫 공격을 받은 뒤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벼르던 이스라엘이 19일 새벽 이란을 타격했습니다. 이날은 이란 최고지도자이자 1989년부터 재임한 중동의 ‘최장 통치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85세 생일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권력의 핵심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려 이란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언론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습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두 나라가 전면 충돌을 피하려는 수순이란 분석이 제기됐지만 공격과 반격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높이다가 자칫 파국을 부를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 등은 이날 이란 이스파한 북서쪽의 군공항 주변에서 세 건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IRNA통신에 따르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F-14 톰캣 전투기가 배치된 주요 공군기지에서 방공 포격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공습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파르스통신은 “군 레이더가 표적 가능한 물체였다”며 “이 지역 여러 사무실 건물의 창문이 깨졌다”고만 전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CNN에 “이스라엘이 민간인과 핵시설을 피하고 군사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사회의 눈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의 보복전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지, 아니면 여기에서 마무리될지에 쏠립니다. 일단 이란과 이스라엘의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의 파장을 축소시키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체들도 이번 공격을 ‘제한적 보복’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격에 대한 조용한 초기 대응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확대를 피하고 싶어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마크 맥컬리 미 육군 퇴역 소장은 CNN에 “이스라엘이 더 이상 공격하지 말라고 이란에 ‘계산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배경이 드러나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갈등확대를 억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하나의 잘못된 계산이나 오해, 실수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방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고조된 중동지역 갈등이 확대하지 않도록 이스라엘에 연일 자제를 촉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자국 본토를 공습한 이란에 대한 보복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서방의 압박에도 이란대응 방식을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재반격은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네타냐후총리는 이날 주례 각료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란 대응에 대한 결정은 주체적으로 내릴 것이다.또한 이스라엘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일단은 당장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에 나서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여러 방안을 저울질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즉각적으로 재반격하지 않은 배경을 두고 내부 관계자들의 여러 언급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카타르 계열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이드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재반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작전을 수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국,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에 공격당한 이튿날인 15일 재반격을 감행하려다 연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7개국(G7)의 재무수장들이 대이란 제재와 러시아 동결자산 문제에 있어 협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를 계기로 미국 워싱턴DC에서 모인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은 회의 이후 공동 성명에서 “무기를 획득, 생산, 이전하는 이란의 능력을 줄이기 위한 어떠한 향후 조치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7 재무 수장들은 또 러시아의 동결자산으로부터 얻어지는 추가 수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겪고 있는 단기적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한 피해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며 “그때까지 우리의 사법권 내에 있는 러시아의 자산은 계속 동결된 채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G7 회원국, EU, 호주 등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은 약 3천억달러(약 413조원)에 달합니다. 이 중 대부분은 벨기에 등 유럽 역내에 묶여있으며, 1년에 30억∼50억 유로(약 4조∼7조원) 가량의 추가 운용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조만간 대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탄약과 병력 부족, 방공망 약화등 삼중고 속에서 악전고투하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군사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밤 방송된 미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추가 지원 지연으로 전선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또다시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 지역의 거점 도시 아우디이우카를 장악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주요 대도시와 에너지 기반시설 등에 공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가 탄약과 병력이 부족하고 방공망이 허약한 우크라이나의 방어선을 뚫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 분석했습니다. 미 상원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601억 달러(약83조원)를 포함한 총 950억 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이 예산안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